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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 약세 압력 악화...고래들, 34만 LTC 던졌다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6/26 [22:46]

라이트코인, 약세 압력 악화...고래들, 34만 LTC 던졌다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06/26 [22:46]
라이트코인(LTC)

▲ 라이트코인(LTC)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85달러 선에서 숨 고르기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온체인 지표에서는 단기 하락 가능성이 관측됐다. 최근 급등 이후 차익 실현 움직임이 늘어나고 있으며, 대형 고래의 매도와 장기 보유 지갑의 이동도 감지됐다.

 

6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은 이란-이스라엘 간 휴전 발표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 심리에 힘입어 이번 주 초 6% 반등했다. 그러나 이후 며칠간 85달러 부근에서 가격이 횡보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가 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샌티먼트의 네트워크 실현 손익(Network Realized Profit/Loss) 지표는 라이트코인 보유자들이 수익 실현에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해당 지표는 3월 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평균적으로 많은 투자자들이 수익 구간에서 매도에 나서고 있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다.

 

또한 샌티먼트의 에이지 컨슘드(Age Consumed) 지표는 장기간 움직임이 없던 지갑들의 활동이 늘어나고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과거에도 단기 가격 조정의 선행 신호로 작용한 바 있으며, 최근 상승 이후 라이트코인 가격이 조정 국면에 들어설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샌티먼트의 공급 분포(Supply Distribution) 지표에 따르면 10만~100만 개의 LTC를 보유한 특정 고래 지갑이 34만 LTC를 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매도는 이번 주 화요일부터 목요일 사이에 이뤄졌으며, 이는 단기 가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현재 라이트코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기준선인 50 아래에 머물고 있어 매수세보다는 매도세가 우세하다는 기술적 신호로 해석된다. 만약 가격이 91.61달러의 저항선을 넘지 못할 경우, 다시 77.19달러의 주간 지지선을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91.61달러 돌파에 성공하면 96.30달러까지 추가 반등할 여지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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