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암호화폐 기술 분석가 닥터캣(Dr Cat)은 비트코인(Bitcoin, BTC)의 주간 차트상 강세 구조 뒤에 3~4주 내 폭발할 수 있는 ‘시간 폭탄’이 숨어 있다고 경고했다. 일목균형표(Ichimoku) 상의 확장하는 구름대(Kumo)와 평평한 기준선(Kijun Sen)이 장기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단기 차트에서는 연쇄적 하락 신호들이 감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석에 따르면, 현재 주봉상 구름대가 확장 중인 것은 통상 상승세 지속을 지지하는 신호다. 하지만 기준선이 수평으로 유지되고 있고, 지표 후행선(Chikou Span)이 과거 고점 위에 위치하되 캔들과의 간격 없이 밀착돼 있어 7월 중순까지 신 고점을 넘지 못할 경우 되려 하락 전환의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닥터캣은 단기 하락 시나리오도 제시했다. 이틀봉 기준으로는 당일 중 데드 TK 크로스(전환선이 기준선 아래로 하락) 발생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구름대 하단에서 발생할 경우 강한 하락의 전조가 된다. 특히 이 조정 흐름이 다음 달 14일 주간을 넘기면, 구름대가 평평해지며 주봉 차트의 지지력이 약화된다는 분석이다.
그는 “만약 7월 14일이 시작되는 주의 일요일인 7월 20일까지 BTC가 11만 600달러 고점을 돌파하지 못하면, 주봉 구름대가 상단 곡선을 잃고 하락 압력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며, 그 시점부터 장기 하락 가능성이 현실화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반대로, 강세 시나리오는 명확하다. 6월 27일 이후 빠른 시일 내에 11만 600달러를 돌파하고 ‘더 높은 고점’을 형성할 경우, 일봉의 하락 시그널은 무효화되며 상방 추세가 재개될 수 있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시간은 촉박하며, 기한은 7월 셋째 주로 제시됐다.
분석가는 “이 시점에서 시장의 핵심 촉매는 매크로 경제 지표도 ETF 유입도 아니다. 바로 일목균형표에 드러난 시간 구조”라며, 매수세가 머뭇거리는 매 순간이 오히려 폭탄의 타이머를 더 빠르게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재 BTC는 10만 6,778달러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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