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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폭탄 맞은 캐나다…청년 취업난까지

코인리더스 뉴스팀 | 기사입력 2025/08/19 [18:00]

관세 폭탄 맞은 캐나다…청년 취업난까지

코인리더스 뉴스팀 | 입력 : 2025/08/19 [18:00]

관세 폭탄 맞은 캐나다…청년 취업난까지

 

 

미국과의 관세 전쟁 속에 캐나다 청년들이 취업난에 맞닥뜨리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은 캐나다에서 청년 고용률이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면 199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캐나다의 청년 실업률은 15%다.

 

미국 관세정책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고용을 줄인 것이 청년 취업난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달 1일 캐나다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35%로 올렸다. 미국·멕시코·캐나다협정(USMCA) 규정에 적용되는 상품들은 이번 관세 대상에서 제외했다.

 

블룸버그는 미국의 관세가 캐나다에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은 특정 산업에 국한되지만 트럼프발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기업들이 고용을 줄였고, 이는 첫 직장을 구하는 이들에게 더 큰 타격을 주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경제가 무역전쟁에 비교적 잘 견디고 있지만 청년 고용 악화는 성장 둔화를 예고하는 신호일 수 있다는 게 블룸버그의 분석이다.

 

캐나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 전체 실업률도 연초 6.6%에서 6.9%로 상승했다.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구직자 비율은 1998년 이후 가장 높다.

 

캐나다 왕립은행(RBC)의 이코노미스트인 클레어 팬은 "우리가 여전히 겪고 있는 엄청난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기업들이 신규 투자나 대규모 채용에 나설 의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고용 수요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는 것이 바로 이 불확실성"이라고 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확산 등 기업들이 자동화를 통해 비용을 절감하면서 대학 등을 졸업한 청년들이 눈높이를 낮춰야 하는 현실에 직면하고 있다.

 

토론토에 있는 청년고용서비스의 팀 랭 대표는 "더 나은 분야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공학 졸업생들이 우리를 찾아오고 있다"며 "수백개의 일자리에 지원했지만 아무런 답변도 받지 못한 많은 청년들에게서 더 큰 절망감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토론토에 사는 고등학생 타라 알렉스-하마(15)는 마트와 맥도날드, 도서관 등 약 50곳에 지원했지만 모두 고배를 마셨다. 용돈을 벌고 대학 등록금을 모으고 싶었지만 이제 거의 포기 직전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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