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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글로벌 대기업 고객 품었다...10억 달러 인수로 '빅 무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17 [10:07]

리플, 글로벌 대기업 고객 품었다...10억 달러 인수로 '빅 무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17 [10:07]
리플(XRP), 달러(USD)

▲ 엑스알(XRP), 달러(USD) 

 

리플(Ripple)이 10억 달러 규모의 인수로 글로벌 기업 자금 시장에 본격 진출하며 전략적 확장을 가속하고 있다. 이번 인수를 통해 기업 재무 부문에서 매일 수조 달러가 움직이는 자금 관리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확보하게 됐다.

 

10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은 재무 관리 전문 기업 지트레저리(GTreasury)를 10억 달러에 인수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최고경영자는 낡은 결제 시스템에 막혀 있는 막대한 자금이 존재한다며, 이번 인수를 통해 최고재무책임자(CFO)들이 유동성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회는 이미 눈앞에 있으며, 우리는 곧장 뛰어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니카 롱(Monica Long) 리플 사장은 지트레저리와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의 묶인 자금을 해소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리플은 지난 4월 12억 5,000만 달러에 히든 로드(Hidden Road)를 인수했으며, 이를 활용해 기업들이 전 세계 환매조건부채권(Repo) 시장에서 자산을 운용해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롱은 “리플과 지트레저리가 협력해 전 세계에서 자금을 더 빠르고 저렴하게 이동하고 적극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트레저리는 40년 이상의 업력을 지닌 기업으로 아메리칸 항공(American Airlines)과 히타치(Hitachi) 등 글로벌 대형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재무 관리 솔루션은 기업의 현금과 유동성을 중앙에서 통제하고 미래 자금 수요를 예측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리플의 이번 인수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공략과 함께 기업 금융 인프라를 확장하는 전략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결제 및 자금 관리 부문 강화는 향후 암호화폐와 전통 금융 간의 경계를 허무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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