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Strategy)가 또 한 번의 대규모 비트코인(Bitcoin, BTC) 매입에 나서며 세계 최대 비트코인 트레저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이번 매수는 최근 암호화폐 시장 회복세 속에 진행돼 주목을 받고 있다.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168BTC를 1,880만 달러에 추가 매수했다고 발표했다.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입 단가는 11만 2,051달러다. 이로써 스트래티지가 보유한 총 비트코인 수량은 64만 418BTC, 총 매입 금액은 474억 달러에 달하며, 비트코인 1개당 평균 매입가는 7만 4,010달러다. 스트래티지는 올해 들어 비트코인 수익률 26%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매입은 STRF, STRK, STRD 주식 매각을 통해 조달된 자금으로 진행됐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공시에 따르면 회사는 각각 1,120만 달러, 510만 달러, 260만 달러를 조달해 총 1,890만 달러의 현금을 확보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매입 전날 자신의 SNS에 비트코인 포트폴리오 추적 이미지를 공유하며 향후 매수를 암시했다.
이는 10월 초 220BTC를 2,720만 달러에 매수한 데 이은 연속적인 주간 매수다. 당시 스트래티지는 1주일간의 공백 후 다시 매수 행보에 나선 바 있다.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 4,000달러에서 반등해 11만 1,000달러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회사의 공격적 매집 전략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한편 스트래티지의 주가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트레이딩뷰 데이터에 따르면 MSTR 주가는 전주 289달러에서 약 5% 상승한 303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올해 초 455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8월 이후 하락세를 겪었지만, 최근 암호화폐 시장 반등 흐름과 함께 회복 기미를 보이고 있다.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매집을 지속하며 사실상 기업형 비트코인 ETF 역할을 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장기적 매집이 향후 유동성 환경 개선과 맞물릴 경우 비트코인 시장에 강력한 수급 축이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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