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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가 "비트코인, 마지막 랠리 뒤 피바람 온다" 경고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0/21 [11:05]

경제 전문가 "비트코인, 마지막 랠리 뒤 피바람 온다" 경고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0/21 [11:05]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 암호화폐 하락/챗GPT 생성 이미지  

 

세계 경제가 ‘거대한 거시 사이클의 전환점’에 진입했다는 경고가 나왔다. 글로벌 경기 둔화 신호가 이미 명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은 마지막 상승 랠리를 앞두고 급격한 위험 구간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다. 헨릭 제버그는 강한 달러와 침체 신호가 겹치는 시점에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이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거시경제 전문가 헨릭 제버그(Henrik Zeberg)는 10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유튜브 채널 마일스 도이처 파이낸스(Miles Deutscher Finance)와의 인터뷰에서 경기 선행지표가 이미 하락선 아래로 진입했으며, 이는 향후 경기 침체를 확실히 예고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경기 사이클이 1950년 이후 나타난 모든 침체 사례와 동일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제버그는 “선행지표의 붕괴는 타이타닉이 빙산을 들이받은 것과 같다”며 이미 충돌이 발생했지만 상층부는 아직 위험을 체감하지 못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2023년부터 붕괴가 시작돼 2024년 11월에 본격적인 하강 구간으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도 시장이 한동안 랠리를 이어갈 수 있으나, 결국 구조적 침체를 피할 수 없다고 경고했다.

 

그는 비트코인 시장이 마지막 강세를 앞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상대강도지수(RSI)와 장기 차트는 이미 뚜렷한 약세 다이버전스를 보이고 있으며, 기술적으로는 대규모 쌍고 형성이 임박했다고 설명했다. 제버그는 최종 상승 구간에서 비트코인이 16만~18만 달러까지 오를 가능성을 제시했지만, 이후 대규모 조정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했다.

 

제버그는 이 과정에서 달러 강세가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달러지수(DXY)가 95~96선에서 바닥을 다진 후 강한 반등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비트코인과 금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미결제 약정 증가와 과도한 유동성이 결합될 경우, 대규모 자금 이탈이 시장 충격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금융시장 전체가 역사상 가장 큰 버블 상태에 있으며, 달러 강세와 경기 침체가 겹칠 경우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이하로 하락할 위험이 높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시점에선 리스크 자산보다 달러와 금으로 순환 이동하는 전략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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