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55달러 저항선 돌파에 실패한 뒤 단기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이어졌고, 파생상품 시장의 수요 부진이 하락세를 압박하고 있다.
10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 미결제 약정 규모는 37억 6,000만 달러로 10월 10일 기록한 83억 6,000만 달러 대비 대폭 감소했다. 현물 시장의 매도 압력이 여전한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의 투자 심리도 위축된 상태다. 10월 10일 대규모 청산으로 19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이 증발한 이후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가 이어지고 있다.
XRP 미결제 약정은 지난 7월 18일 3.66달러의 역사적 고점을 기록한 직후 109억 4,0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으며 강한 개인 투자 수요를 반영했다. 그러나 현재 펀딩 비율은 전날 0.0035%에서 -0.0007%로 급락해 숏 포지션 확대와 부정적 심리가 강화되고 있다. 다만 수치는 평균선을 소폭 하회하는 수준으로, 향후 세션에서 방향성이 드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바이낸스 거래소에서의 XRP 보유량은 10월 1일 이후 3.36% 감소해 평균 34억 5,000만 개 수준이다. 이는 투자자들이 자산을 외부 지갑으로 이동하며 중장기 보유 의지를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는 시장에 유통되는 물량을 줄여 중장기 상승 기대감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술적 지표 역시 약세 흐름을 반영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8로 하락 추세이며, 50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100일 EMA 아래로 내려가며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 자금 흐름 지수(MFI)는 40으로 중립선 아래에 머물고 있어 매수세 회복이 필요하다.
단기 반등을 위해서는 2.40달러 저항선 돌파와 함께 200일 EMA 2.70달러, 50일 EMA 2.71달러를 상향 돌파하는 것이 중요하다. 파생상품 시장 심리 개선과 거래소 물량 축소가 동반될 경우 상승 전환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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