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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만에 6배 폭증,,,비트코인 채굴업체 부채 '경고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3 [19:28]

1년 만에 6배 폭증,,,비트코인 채굴업체 부채 '경고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23 [19:28]
비트코인(BTC) 채굴

▲ 비트코인(BTC) 채굴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업체들의 부채 규모가 1년 사이 21억 달러에서 127억 달러로 급증했다. 인공지능(AI) 수요와 채굴 경쟁이 격화되면서 자본 조달 압박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0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반에크(VanEck)는 10월 비트코인 체인체크 보고서에서 채굴업체들이 해시레이트 점유율 유지를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에크의 나단 프랑코비츠(Nathan Frankovitz)와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최신 기기 투자 없이 점유율이 감소하면 채굴 보상도 줄어드는 ‘녹는 얼음 조각(melting ice cube)’ 문제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채굴업체들은 과거 주로 주식시장 조달에 의존했지만, 현재는 부채가 주요 조달 수단으로 부상했다. 마이너 매거진(The Miner Mag)에 따르면 2024년 4분기 상장 채굴기업 15곳의 부채와 전환사채 발행 규모는 46억 달러였으며, 2025년 1분기 2억 달러, 2분기 15억 달러 수준이었다.

 

2024년 4월 채굴 보상이 3.125BTC로 감소한 이후 많은 채굴기업이 수익 다변화를 위해 AI와 고성능컴퓨팅(HPC) 호스팅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반에크는 이들이 다년 계약 기반의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하면서 부채 시장 진입이 용이해졌고, 자본 조달 비용을 낮출 수 있었다고 분석했다.

 

올해 10월 비트팜스(Bitfarms)는 5억 8,8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마무리했으며, 테라울프(TeraWulf)는 32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 계획을 공개했다. IREN 또한 10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를 발행하며 자금 조달에 나섰다.

 

전문가들은 채굴기업들이 AI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나 이는 비트코인 네트워크 안정성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AI 수요가 낮은 시간대에 잉여 전력을 활용해 백업 전력 비용을 줄이려는 움직임도 확산 중이다. 반에크는 이러한 흐름이 자본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적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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