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정체 국면에 접어들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반등에 실패한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도 전반적으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이더리움(Ethereum, ETH) 하락세가 심화되고 시바이누(Shiba Inu, SHIB)와 엑스알피(XRP)도 단기 압박을 받고 있다.
10월 2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바이누는 최근 수주간의 매도세 이후 0.000010달러 지지선 부근에서 강한 회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0.000009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한 달 동안 세 차례 이 구간을 테스트하면서 쌍바닥보다 강한 삼중 지지 패턴을 형성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상대강도지수(RSI)는 37 수준으로 과매도에 근접해 있고, 거래량도 초반 폭락 이후 점진적으로 안정되고 있어 매수세 유입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술적으로 시바이누는 50일·100일·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0.0000112~0.0000131달러 구간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를 상향 돌파할 경우 단기 반등세가 0.0000105~0.0000110달러 구간으로 이어질 수 있다. 반면 0.0000095달러 아래로 하락할 경우 0.0000088달러 지점에서 장기 추세선이 다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
XRP는 삼각 수렴 패턴 완성 단계에 진입하며 단기 분수령에 서 있다. 현재 2.38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2.60~2.70달러 구간의 저항을 돌파할 경우 3달러 심리적 저항선까지 상승 여력이 커질 수 있다. 반면 2.20달러 지지선이 붕괴될 경우 2달러 또는 1.7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어 지지 방어가 중요하다. 상대강도지수는 39 수준으로 과매수 구간과 거리가 있어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
이더리움은 4,000달러 고점을 지키는 데 잇따라 실패하면서 약세 흐름이 뚜렷해졌다. 4,200달러에서 반복된 저항으로 매도 압력이 강화됐으며, 현재 3,8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다음 주요 지지선은 3,500달러로, 20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핵심 방어선이다. 해당 구간을 지키지 못할 경우 3,200달러 또는 3,000달러까지의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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