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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 vs 자오창펑...미국 정치권, 암호화폐 전쟁 격화 조짐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24 [21:40]

워렌 vs 자오창펑...미국 정치권, 암호화폐 전쟁 격화 조짐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24 [21:40]
엘리자베스 워렌, 자오창펑/챗GPT 생성 이미지

▲ 엘리자베스 워렌, 자오창펑/챗GPT 생성 이미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CZ)에 대한 사면을 발표하자 민주당 상원의원 엘리자베스 워렌(Elizabeth Warren)이 강하게 반발하며 정치권 논란이 커지고 있다. 워렌은 사면을 ‘부패’라고 규정하며 맹공에 나섰고, 자오창펑은 즉각 반박하며 사실 왜곡이라고 맞받았다.

 

10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워렌은 자오창펑이 자금세탁 혐의로 유죄를 인정하고 수감형을 선고받았음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을 받았다며 이를 “명백한 부패”라고 비난했다. 그는 “의회가 이런 부패를 막지 않는다면 공범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공화·민주 양당의 공조를 촉구했다.

 

이에 자오창펑은 워렌이 허위 주장을 퍼뜨리고 있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그는 자신의 사건에 자금세탁 혐의는 없었다고 강조하며, 해당 의원이 법적 절차에 대해 부정확한 주장을 했다고 지적했다. 자오창펑은 또한 워렌이 5일 전만 해도 전미 방송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전쟁’을 선포했다며 정치적 목적을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사면 발표 당시 “그가 한 일은 범죄가 아니었다. 많은 좋은 사람들의 요청을 받아 사면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자오창펑이 바이낸스 복귀를 추진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며, 이번 사면으로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자오창펑 관련 소식에 반응이 즉각 나타났다. 바이낸스 코인(Binance Coin, BNB)은 이날 5% 상승해 1,130달러를 회복했다. 올해 BNB는 532달러 저점에서 100% 이상 상승했으며, 최근 하루 거래량은 61% 급증한 57억 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사면 논란은 미국 정치권의 암호화폐 정책 대립이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반암호화폐 진영과 친암호화폐 진영 간 정치적 갈등이 시장 변동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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