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30,000달러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경고 신호가 켜졌다. 대표적 기술 지표가 약세로 전환되면서 과거와 유사한 70% 하락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10월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이동평균 수렴·발산지표(MACD)가 월봉 기준으로 약세 전환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과거 이 지표가 하락 신호로 전환됐을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이 평균 70%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MACD는 자산 가격의 추세 전환을 포착하는 핵심 지표다. MACD선이 시그널선 아래로 내려가면 약세 전환으로 해석되며, 현재 비트코인은 이 신호가 나타난 상태다. 과거 네 차례 같은 신호가 발생했을 때 비트코인은 큰 폭의 하락을 겪었으며, 가장 최근 사례는 2021년 9월이다. 당시 비트코인은 약 7만 달러에서 하락해 2022년 11월 약 1만 6,000달러까지 떨어졌다.
마르티네즈는 이번 약세 전환이 반복된다면 향후 수개월 동안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 대비 약 70% 하락할 수 있으며, 하락 목표가는 약 3만 3,000달러 수준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약 11만 1,860달러 수준이다. 최근 며칠간 가격이 11만 3,000달러에서 10만 7,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면서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MACD 약세 전환이 단기 조정의 신호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과거 흐름상 강한 하락 사이클의 전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매크로 환경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 기술 신호가 실제 가격 조정으로 이어질 경우, 시장 전체에 큰 충격이 올 수 있다는 경고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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