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데라(Hedera, HBAR)가 ETF 출시 소식 직후 급등하며 약세장 속 ‘이변’을 연출하고 있다. 기관 자금 유입 기대감이 커지면서 단기 랠리가 촉발됐지만, 시장 전반의 조정 압력 속에서 이 상승세가 지속될지는 미지수다.
10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헤데라는 ETF 출시 확정 소식 직후 24시간 동안 11.1% 급등했다. 지난 1주일 동안은 18.4%, 지난 14일 동안은 7.3% 상승했으며, 지난해 10월 이후 누적 상승률은 324.5%에 달한다. 반면 최근 한 달간은 3.6% 하락한 상태로, 전체 시장이 조정 국면에 접어든 상황에서 이례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는 이날 캐너리(Canary)의 헤데라 ETF가 10월 28일 정식으로 상장된다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ETF 출시에 따른 기관 자금 유입 확대를 기대하며 선제적으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상승세가 지속될지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비트코인(Bitcoin)은 같은 기간 1.7% 하락해 11만 3,000달러로 내려앉았으며, 글로벌 시장 전반의 변동성이 여전히 큰 상황이다. 이에 따라 헤데라의 단기 랠리가 일시적 조정에 직면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코인코덱스(CoinCodex) 애널리스트들은 헤데라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HBAR 가격이 12월 12일까지 0.36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가격 수준 대비 약 80% 상승 여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정학적 긴장과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만큼, ETF 자금 유입이 상승세를 지탱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TF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추가 상승이 가능하지만, 반대로 단기 차익 실현과 시장 조정이 겹칠 경우 급등세가 꺾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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