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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경고, 일본은 전진...APAC 디지털 통화 전략 살펴보니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30 [15:47]

한국은 경고, 일본은 전진...APAC 디지털 통화 전략 살펴보니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30 [15:47]

 

아시아, CBDC/챗GPT 생성 이미지

▲ 아시아, CBDC/챗GPT 생성 이미지


아시아·태평양(APAC) 주요 국가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와 민간 스테이블코인 전략에서 서로 다른 길을 선택하고 있으며, 홍콩·아랍에미리트가 CBDC 인프라를 강화하는 반면 일본·호주는 민간 스테이블코인 규제를 정교화하며 시장 기반 확장을 시도하고 있다.

 

10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홍콩 금융관리국은 10월 28일 e-HKD 파일럿 프로그램 2단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HSBC, 항생은행, DBS홍콩이 포함된 11개 프로젝트 검증을 통해 e-HKD가 토큰화 자산 결제, 자동화 트랜잭션 기능, 오프라인 결제 환경에서 강점을 보였다고 평가되었다. 당국은 e-HKD를 고액 결제에 적합한 무신용위험 수단으로 규정하고 2026년 상반기까지 소매 사용 대비 준비를 완료한다는 일정이다.

 

아랍에미리트는 더 빠른 일정으로 2025년 4분기 소매용 디지털 디르함을 법정 통화로 발행할 계획이다. 홍콩은 단계적 도입, UAE는 가속 배치라는 대비가 드러났다.

 

일본은 10월 27일 엔 연동 스테이블코인 JPYC 공식 출시와 함께 시장 기반 안정화를 추진 중이다. 출시 48시간 만에 공급 규모가 5,000만 엔을 돌파했고, 폴리곤 약 2,134만 엔(1,620 주소), 아발란체 약 1,703만 엔(628 주소), 이더리움 약 1,600만 엔(108 주소)에서 유통되고 있다. JPYC 운영사는 탈중앙거래소 유동성 공급 리스크를 경고했고, 시큐어드파이낸스는 기관 대상 디파이 대출 상품을 발표했다.

 

한국은행은 2025년 6월 디지털 원 프로젝트를 중단한 뒤에도 원화 스테이블코인 탈고정 위험을 경고하며 민간 발행 모델의 신뢰 한계를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상업은행이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주도하는 방식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으며, 규제 준수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2025년 말에서 2026년 초 등장 전망이다.

 

호주 증권투자위원회는 10월 29일 스테이블코인, 래핑 토큰, 토큰 증권, 디지털 자산 지갑을 금융상품으로 규정하고 금융서비스 라이선스 취득을 요구했다. 업계 조정 기간으로 2026년 6월 30일까지 조치 유예가 제공되며, 지난 9월의 ‘라이선스 보유 중개사 스테이블코인 배포 허용’ 정책과 연결된다.

 

싱가포르는 CBDC 연구와 규제형 스테이블코인을 병행하는 혼합 모델을 구축하며, 2025년 2분기 동남아 비달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싱가포르 달러 연동 XSGD가 70.1% 점유율과 25만 8,000건 거래를 기록했다. APAC 전체가 각국의 통화 주권·금융 혁신·결제 인프라 상황에 따라 다른 디지털 통화 전략을 채택하며, 국경 간 결제 효율과 금융 체계 경쟁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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