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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서 이더리움 20만 개 대이동...강세장 서막인가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31 [14:55]

거래소서 이더리움 20만 개 대이동...강세장 서막인가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31 [14:55]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4,000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한 채 가격 압축 구간에 머무르며 매수세 재확인이 필요한 변곡점에 놓여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최근 시장 변동성 이후 투자자 심리가 신중해지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명확한 추세 방향을 찾지 못하고 있다. 네트워크 활동과 확장성 개선, 기관 수요 등 근본적 요인에 대한 긍정론과 시장 구조 약화에 따른 하락 우려가 맞서는 상황이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샌티먼트에 따르면 최근 48시간 동안 20만 ETH가 거래소에서 인출됐고, 이는 약 7억 8,000만 달러 규모로 이번 분기 가장 큰 단기 유출 중 하나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이 자산을 자가 보관 지갑으로 이동시키는 흐름이 두드러지며 장기 보유자의 신뢰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수 분석가는 이더리움이 알트코인 시장 핵심 자산으로서 구조적 수요가 견고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스테이킹 참여 증가, 레이어2 확장, 네트워크 사용량 유지가 중기적 우상향 기대감을 뒷받침한다. 또한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하고 양적긴축 종료 신호를 주며 글로벌 유동성 환경도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으로 전환됐다.

 

기술적 측면에서 이더리움은 3,905달러 부근에서 가격을 지지하고 있으며 50일선과 100일선 아래에서 제한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일봉 기준 4,050달러에서 4,150달러를 회복하는 흐름이 확인될 경우 4,300달러에서 4,500달러 재테스트 가능성이 제시된다. 반대로 3,800달러 지지선이 무너질 경우 시장 심리 약화 시 3,500달러 부근까지 열릴 수 있다.

 

다만 200일선은 3,200달러 부근에 위치하며 장기 상승 구조가 유지되는 상황이다. 현재 시장은 유출 증가와 가격 조정 사이 균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유동성 개선 환경 속에서 추세 전환 여부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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