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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바닥 깨지나? "추가 18% 급락 가능성"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0/31 [16:42]

도지코인, 바닥 깨지나? "추가 18% 급락 가능성"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0/31 [16:42]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단기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온체인 지표가 일부 매수 신호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약 18%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거래량 지표와 네트워크 활동 부진이 매도 우위를 강화하며 0.15달러 지지선 테스트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도지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비트코인(BTC)이 10만 6,300달러까지 하락하는 과정에서 0.176달러까지 밀리며 하루 고점 대비 9.34% 급락했다. 이후 0.175달러 수요 구간에서 일시 반등했지만, 시장 전반 매도 심리가 강해 단기 하방 압력이 지속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0.175~0.185달러 지지 구간을 유지하며 반발 매수 시도가 있었으나, 거래량 지표 온밸런스볼륨(OBV)이 8월 저점을 하향 돌파하며 매도세가 스팟(현물) 시장을 압도하고 있다. 24시간 기준 미결제약정(Open Interest)도 3.55% 감소해 투심 약화를 반영했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조정 위험이 높다. 최근 저점 이탈 시 다음 지지선은 0.15달러 수준으로, 이는 6월부터 이어진 상승형 쐐기 패턴(rising wedge)의 하단부다. 단기 변동성 속에서 0.175달러 선이 무너지면 급격한 낙폭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온체인 데이터상 일부 긍정 신호도 포착됐다. 활성 주소 수는 10월 들어 감소해 실수요가 줄었지만, 평균 코인 보유 기간(Mean Coin Age)이 증가해 장기 보유자 중심의 누적이 진행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이러한 축적 흐름은 현재 강한 매도 압력을 뒤집기에는 부족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이 있으나, 지속적 매도세와 거래 활동 둔화를 고려하면 0.15달러 지지 구간 테스트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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