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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 조정 흐름을 보이며 소폭 하락했지만, 전체적으로는 점진적 안정 조짐이 나타나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 상승 촉매를 주시하는 분위기이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약 5,500억 달러 줄어 3조 6,300억 달러 수준을 기록했다. 투자자 심리는 여전히 신중하며, 시장은 추가 상승 동력 확보를 기다리고 있다. 이와 함께 펌프펀(Pump.fun) 토큰이 16% 하락하며 알트코인 약세 흐름을 이끌었다. 
 기업 실적에서는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졌다. 스트래티지(Strategy)는 2025년 3분기 순이익 28억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3억 4,000만 달러 손실에서 강하게 반등했다. 회사는 연간 340억 달러 영업이익과 200억 달러 비트코인 평가이익 전망을 재확인하며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의 지위를 공고히 했다. 코인베이스(Coinbase)도 3분기 매출 18억 7,000만 달러, 순이익 4억 3,300만 달러를 발표했으며, 거래 수익이 전년 대비 83% 증가하고 거래량이 22% 확대됐다. 특히 데리빗(Deribit) 29억 달러 인수가 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총 추세는 방향성을 모색 중이다. 매도 압력이 강화될 경우 총 시총이 3조 5,600억 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반면 투자 심리가 개선된다면 시총이 3조 6,700억 달러를 회복하고 나아가 3조 7,300억 달러 저항을 돌파할 경우 시장 전반에 위험자산 선호가 재유입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약세 흐름 속에서 11만 달러 아래로 내려가며 10만 8,000달러 핵심 지지 구간을 테스트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단기 하락 모멘텀을 가리키며, 약세가 지속될 경우 10만 5,000달러까지 추가 조정 가능성이 언급됐다. 반면 현재 레벨에서 반등해 11만 달러를 회복하고 11만 2,500달러를 돌파한다면 단기 상승 전망이 다시 유효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단기 변동성 속에서도 기업 실적과 정책 환경 변화에 주목하며, 연말 주요 지표 발표와 매크로 이벤트가 자산 가격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주요 지지선 유지 여부와 시총 회복 흐름이 향후 시장 방향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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