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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세장 속에서도 일부 알트코인이 거래소 물량 감소와 장기 보유 확대로 희소성을 강화하며 반등 기대를 키우는 흐름이 포착됐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최근 시장 전반의 하락에도 투자자는 알트코인을 거래소에서 매도하기보다 보유량을 늘리는 전략을 취하며, 특정 자산의 거래소 보유량이 수년 내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상황이다. 공급 감소 흐름은 향후 가격 안정과 반등 가능성을 지지하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우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거래소 잔고가 10월 기준 1,580만개로 감소하며 최근 3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가 제시됐다. 여기에 더해, 듄(Dune) 자료에 따르면 스테이킹된 이더리움이 약 3,600만개 수준으로 늘어나 전체 공급량의 약 29%를 차지했다. 10월 가격이 4,000달러 아래로 하락했으나 지속적인 공급 감소와 장기 잠금 수요가 긍정적 요인으로 언급됐다. 
 체인링크(Chainlink, LINK) 역시 강한 축적 흐름을 보였다. 거래소 잔고는 1억 4,350만개로 2019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고, 올해 초 2억 2,000만개 수준에서 약 8,000만개가 빠져나갔다. 이는 유통량의 약 11% 수준이다. 체인링크 리저브(Chainlink Reserve)는 8월 이후 1,100만달러 상당 LINK를 매입한 것으로 집계됐고, 고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밈코인 페페(PEPE) 또한 거래소 잔고가 2023년 이후 최저 수준인 약 86.39조개로 줄었고 이는 유통량의 약 20% 수준이다.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에 따르면 보유자 수는 2025년 들어 36만 9,000명에서 49만 1,000명 이상으로 증가했다. 비록 10월 가격이 연초 수준으로 되돌려졌으나, 투자자는 수익이 없는 구간에서도 매도 대신 보유 전략을 유지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흐름이 기관과 개인 투자자의 장기 보유 신뢰와 자산 희소성 강화 기조를 보여주는 신호로 판단한다. 주요 알트코인은 가격 조정에도 수급 균형을 유지하며, 충성도 높은 보유층과 유동성 기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가치 보존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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