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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코인, 암호화폐 약세장 '역주행'...왜 다시 뜨나?

고다솔 기자 | 기사입력 2025/11/08 [12:00]

프라이버시 코인, 암호화폐 약세장 '역주행'...왜 다시 뜨나?

고다솔 기자 | 입력 : 2025/11/08 [12:00]
모네로(Monero, XMR)

▲ 모네로(Monero, XMR)  

 

개인정보 보호 기능을 내세운 이른바 프라이버시 코인들이 이번 주 시장의 중심으로 부상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약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특정 코인들이 기술 업그레이드와 규제 이슈를 계기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1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근 프라이버시 코인 가격 상승은 단순한 단기 투기라기보다 이용자 프라이버시 권리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커지면서 촉발된 현상으로 분석된다. 지캐시 재단의 알렉스 본스타인(Alex Bornstein) 이사는 “정부가 개인정보 침해에 나서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지캐시(Zcash, ZEC)의 가치가 재조명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것은 지캐시다. 시가총액은 10% 이상 확대됐고, 주간 기준으로는 76% 넘게 상승하며 모네로(Monero, XMR)를 제치고 최대 프라이버시 코인 자리에 올랐다. 개발사 일렉트릭 코인 컴퍼니(Electric Coin Company)는 최근 니어 인텐츠(Near Intents)와의 통합을 통해 교차 체인 스왑 및 비공개 결제 기능을 추가했다. 이로써 ‘쉴디드 풀(shielded pool)’이라 불리는 암호화 저장 주소군이 급격히 확장됐다.

 

모네로 역시 10% 가까이 상승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네트워크는 최근 ‘플루오린 퍼미(Fluorine Fermi)’ 업데이트를 도입해 ‘스파이 노드(spy node)’로 불리는 악성 노드 감시를 차단하는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모네로 리서치 랩은 향후 노드 운영자가 IP 기반의 악성 노드 차단 목록을 직접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대시(Dash)도 강세 흐름에 동참했다. 11월 2일 탈중앙화 거래소 아스터 덱스(Aster DEX)가 대시의 영구선물거래를 5배 레버리지로 지원하면서 유동성과 거래량이 크게 증가했다. 분석가들은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관심이 유동성 확장과 맞물리며 가격 상승세를 강화했다”고 평가했다.

 

이더리움(Ethereum) 레이어2 기반의 ZKsync(ZK) 역시 113%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공동 창립자 알렉스 글루초브스키(Alex Gluchowski)는 “네트워크가 여러 영지식(Zero-Knowledge) 체인을 연결하는 구조로 진화했다”며 토큰 경제 개편을 예고했다. 그는 ZK 토큰이 상호운용성과 메시징 기능 등에서 발생하는 수수료와 라이선스 수익을 기반으로 한 실질적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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