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10만 3,000달러 부근의 50주 이동평균선을 놓고 치열한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과거 사이클에서 이 지표 아래로 종가가 내려앉은 시점마다 상승장이 끝났던 만큼, 시장은 이번 주 흐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11월 8일(현지시간) 업로드 영상에서 “비트코인은 지금 매우 중요한 기술적 분기점에 있다”며 “50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주간 마감이 이어지면 상승장은 종료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역대 사이클을 보면 두 주 연속 해당 지표 아래에서 마감한 뒤에는 예외 없이 하락장이 이어졌다”며 “이번 역시 같은 패턴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코웬은 또 오는 11월 10일부터 12일 사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은 ‘데드크로스(Death Cross)’를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향 돌파하는 구간으로, 단기 약세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그는 “올해 4월 발생했던 첫 데드크로스 당시에도 단기 저점이 형성된 뒤 30~40% 반등이 있었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흐름이 나올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 위를 유지할 경우 시장이 구조적 강세를 이어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선을 하회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하락 전환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는 “2019년에도 같은 구간에서 비트코인이 1만 달러를 지키려다 실패하며 조정을 겪었다”며 “이번에는 10만 달러 방어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코웬은 최근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장 지배력)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점에도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지키는 동안 알트코인의 유동성이 비트코인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며 “이는 아직 시장이 완전한 강세 전환 국면에 진입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현재 시장은 연준의 양적긴축이 종료되는 12월 초를 앞두고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선을 지켜내면 강세장이 연장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조정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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