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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래들이 던졌다"...비트코인, 10월 악몽 재현되나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0 [10:28]

"고래들이 던졌다"...비트코인, 10월 악몽 재현되나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0 [10:28]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급락/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다시 하락 압력을 받으며 시장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장기 보유자들의 대량 매도와 미국 정부 셧다운, 연준의 긴축 지속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단기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분석에선 9만 3,000달러선 붕괴 시 추가 급락 가능성도 제기됐다.

 

11월 9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 방송에 따르면 싱가포르 기반의 리서치 기관 10X리서치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9만 3,00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경우 ‘에어포켓’ 구간에 진입해 7만 달러대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기관은 10월 이미 10만 달러선 하락을 예고한 바 있으며, 10월 10일 대규모 청산 사태 이후 고래 투자자와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가 시장을 압박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X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한 달 동안 약 40만BTC가 장기 보유자 지갑에서 시장으로 이동했으며, 컴퍼스포인트(Compass Point)는 6월 30일 이후 누적 매도량이 100만BTC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 같은 매도세는 비트코인의 주요 기술적 지지선을 연쇄적으로 무너뜨리며 약세 전환의 신호를 강화하고 있다.

 

다만 10X리서치는 이번 약세장이 2021년과 같은 장기 하락 국면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약 20% 하락한 상태로, 기술적으로는 단기 약세 구간 진입에 해당한다고 분석했다. 특히 10월이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부진한 달로 기록되면서, 과거 사례처럼 11월에도 추가 하락이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반등의 열쇠가 유동성 회복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가능성, 차기 연준 의장 교체, 미국 정부 셧다운 해제 등은 비트코인 반등의 주요 촉매로 거론된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과 불확실성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알트코인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더리움(Ethereum)은 6%, 솔라나(Solana)는 9% 하락하며 전반적인 ‘리스크 오프’ 흐름이 확대됐다. 비트코인은 9월 고점인 12만 달러대에서 약 20% 떨어졌고, 지난 한 달 동안 15% 조정되며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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