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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장, 어디까지 떨어질까…"오늘 밤 미국 증시가 반등의 분수령 될 것"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1/18 [21:02]

코인 시장, 어디까지 떨어질까…"오늘 밤 미국 증시가 반등의 분수령 될 것"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1/18 [21:02]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미국 증시와 비트코인/챗GPT 생성 이미지     ©

 

글로벌 코인 시장이 18일(한국시간) 오후 다시 한 번 약세 흐름을 보이며 전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초반까지 하락했고 이더리움과 솔라나, 카르다노 등 주요 알트코인도 일제히 3~5%가량 떨어지며 단기 조정세가 두드러졌다. 같은 시각 미국 증시 선물도 모두 하락하면서 시장 전반이 ‘리스크 오프’ 상태로 전환됐다는 진단이 힘을 얻고 있다.

 

11월 18일(한국시간) 오후 8시 55분 기준 코인마켓캡 자료를 보면 비트코인(Bitcoin, BTC)은 9만 1,432달러로 24시간 동안 4.25% 떨어졌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은 3,059달러로 4.50% 하락하며 단기 약세를 이어갔다.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SOL) 역시 각각 3.73%, 3.02% 밀리면서 하락 폭을 키웠고, 솔라나는 7일 누적 낙폭이 15%를 넘어서며 알트코인 중에서도 두드러진 조정을 나타냈다. 도지코인(Dogecoin, DOGE)과 카르다노(Cardano, ADA) 등도 모두 약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불안 심리가 확산된 모습이다.

 

같은 시각 투자 전문매체 인베스팅닷컴이 집계한 미국 증시 선물 시황은 다우 지수가 -0.53%, S&P500이 -0.38%, 나스닥100이 -0.46%, 러셀2000이 -0.40%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지수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은 연준(Fed)의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과 기술·AI 성장주의 변동성 확대에 대한 우려가 겹치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재차 조정 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나스닥 선물의 상대적으로 큰 낙폭은 코인 시장과 기술주 간 상관성이 다시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 하락세를 압박하는 요인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비트코인이 10월 고점 이후 두 달 가까이 조정을 이어오는 과정에서 단기 보유자 매도가 누적되며 매도세가 집중된 영향이 크다. 둘째, 연준 정책 방향, 글로벌 기술주 변동성,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 거시 환경 전반이 조심스러운 분위기로 기울면서 코인 시장에도 위험회피 심리가 고스란히 반영됐다. 셋째, 솔라나·카르다노 등 주요 알트코인이 기술적 지지선을 잇달아 이탈하면서 기술적 약세 구조가 시장 전반으로 확대된 점도 매수세를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시장 곳곳에서는 반등 가능성도 일부 감지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9만 달러 초반대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적으로 1시간 변동률이 플러스로 돌아섰고, 미국 증시 본장 개장 이후 흐름에 따라 위험자산 전반의 매도 압력이 조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증시 선물 낙폭과 달리 본장이 반등하는 경우 코인 시장이 빠르게 반등한 사례가 많아 오늘 밤(한국시간) 장 흐름이 단기 방향성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전망을 두고는 여전히 신중론이 우세하다. 비트코인이 9만 달러 중반에서 하단 구간을 지켜내지 못할 경우 단기 약세가 더 깊어질 수 있으며, ETH는 3,150달러 회복 여부가, SOL은 145달러가 각각 방향성의 기준선이 될 전망이다. 다만 과매도 지표가 누적된 만큼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살아 있고, 이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ETF 자금 유입 회복과 미국 증시 안정, 숏 포지션 청산 등 모멘텀 전환 요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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