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일주일 만에 시가총액 190억 달러 가까이를 잃으며 주요 코인 가운데 가장 약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1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핀볼드에 따르면, XRP 시가총액은 11월 12일 약 1,470억 800달러에서 이날 1,285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지며 지난 7일간 약 190억 달러가 증발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시장이 소폭 반등했음에도 XRP는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면서 내부 체력이 빠르게 약화되는 모습이다.
XRP는 지난 24시간 동안 1.6% 하락한 2.14달러에 거래되며 전체 디지털자산 시장의 0.24% 상승과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2.19달러 축을 지키지 못한 뒤 매도 포지션 해제가 이어졌고, ETF 기대감이 식어가면서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않는 점도 약세를 부추겼다.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투자심리의 냉각이 더 분명하다. 전체 공급량의 58.5%만 현재 수익권에 있으며, 이는 최근 12개월 중 가장 낮은 비율이다. 2025년 상승 구간 상단에서 매수한 물량이 많기 때문에 손실 보유자가 늘어났고, 이는 신규 매수세를 주저하게 만들며 장기 보유자들의 경계심도 키우고 있다.
기술적으로는 2.19달러 이탈 이후 2.08달러가 핵심 지지선으로 평가된다. 이 구간은 78.6% 피보나치 되돌림과 겹치며, 일단 여기서 반등해야 구조적 균형을 유지할 수 있다. 반대로 2.08달러 종가 이탈 시 2달러, 1.91달러, 1.80달러 등 추가 지지 구간을 순차적으로 테스트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거래량도 빠르게 줄고 있다. 지난 24시간 거래량은 46억 8,000만달러로 일주일 전 대비 35% 감소했다. 기관·대형 거래자들이 관망으로 돌아선 정황이며, 이는 단기 조정 국면을 더욱 길게 만들 수 있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2.15달러 아래에서는 1.91달러와 1.73달러가 주요 지지선”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온라인 스포츠 배팅 사이트 바스툴스포츠(Barstool Sports) 창업자 데이브 포트노이(Dave Portnoy)가 100만 달러 상당 XRP를 매수했다고 유투데이가 전했다. 40만 달러 상당 ETH와 75만 달러 상당 BTC도 샀다. 2024년 12월 포트노이는 130만 달러 상당 XRP와 150만 달러 상당 BTC를 보유 중이라고 밝혔었다. 올해 초 100만 달러 상당 XRP를 추가 매수하고 7월엔 XRP를 팔았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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