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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비트코인 25만 달러 전망, 근거 없다"...호스킨슨 예측 반박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1 [00:40]

전문가들 "비트코인 25만 달러 전망, 근거 없다"...호스킨슨 예측 반박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21 [00: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카르다노(Cardano, ADA)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올해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25만 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했던 초기 낙관론이 최근 시장 흐름과 충돌하면서 현실성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1월 2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지난 4월 비트코인이 10만 9,000달러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거쳐 7만 7,000달러 선에 머물던 시점에 25만 달러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 협상 진전과 관세 완화 기대가 시장 심리를 개선하고,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서명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채택 속도를 높일 것이라는 판단을 근거로 들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은 그의 예상과 크게 다른 방향으로 흘렀다. 비트코인은 10월 중순 반등하며 12만 6,000달러까지 회복했지만, 이후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식으며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1조 달러 이상 증발했다. 특히 10월 이후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20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빠져나가며 매도 압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재 비트코인은 약 8만 9,3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어 최근 고점 대비 약 30% 하락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스완데스크(Swandesk) 최고경영자 제이콥 킹(Jacob King)은 호스킨슨의 25만 달러 전망을 “근거 없는 수치”라고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시장이 새로운 약세 사이클 초입에 들어섰다며 전망을 일축했다.

 

시장 분석가 라크 데이비스(Lark Davis)도 지난 비트코인 4년 주기 흐름에 따른 판단으로 이미 약세 국면이 공식화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번 조정이 기존 사이클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는 뜻이거나, 실제로 시장이 약세 모드에 진입했다는 두 가지 시나리오만 남았다고 진단했으며, 현재 거시 환경을 고려할 때 후자 가능성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일부 분석가들은 가격 조정 가능성을 더 깊게 보고 있다. ‘미스터 월스트리트(Mr. Wall Street)’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한 시장 참여자는 이번 사이클 고점이 12만 6,000달러였다고 평가하며, 비트코인이 다음 단계에서 7만 4,000달러에서 8만 2,000달러 범위까지 밀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더 나아가 2026년 4분기에는 5만 4,000달러에서 6만 달러 구간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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