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비트코인, '진짜 반전' 시작하나...유동성 4대 지표 살펴보니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1 [11:12]

비트코인, '진짜 반전' 시작하나...유동성 4대 지표 살펴보니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21 [11:12]
비트코인, 증시/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 증시/챗GPT 생성 이미지   

 

유동성이 되살아나는 초기 징후가 하나둘 포착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조용히 전환점에 접근하고 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1월 20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최근의 가격 부진 뒤편에서 유동성 엔진이 재정비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양적긴축이 끝나는 시점, 재무부 일반계정(TGA) 흐름, 광의통화(M2) 안정 여부가 모두 맞물리기 시작했다며 “지금 시장은 ‘당장의 반등’이 아니라, 다음 상승장을 준비하는 기초 공사가 진행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그는 먼저 양적긴축 종료를 가장 중요한 분기점으로 꼽았다. 연준이 12월 1일 자산 축소를 멈추면 수년간 이어졌던 유동성 이탈이 멈추게 되고, 시장은 최소한 중립 수준으로 되돌아올 것이라는 분석이다. 감바데요는 최근 자산 축소 속도가 눈에 띄게 둔화된 점을 지적하며 “유동성 바닥이 생각보다 멀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TGA를 ‘정부의 체크카운트’에 비유하며, 잔고가 줄어들면 그만큼 실물경제로 돈이 흘러들어가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최근 셧다운 종료로 정부 지출이 정상화되면서 TGA가 감소세로 돌아섰고, 이는 단기 유동성 공급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의 체감 유동성이 살아나는 출발점이라는 해석이다.

 

감바데요는 광의통화 M2에도 주목했다. M2는 오랜 긴축기를 지나 더 이상 줄어들지 않는 안정 국면에 진입했으며, 양적긴축 종료와 TGA 지출 확대가 맞물리면 상승 전환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2020년과 2021년 사례를 들며 “강세장은 결국 M2가 갈 때 함께 움직였다”며 “이번에도 시나리오의 기본 구조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PMI가 긴 바닥권을 벗어나려는 조짐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경기 체감이 살아나기 시작하면 기업 투자와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되기 때문에 암호화폐 시장에도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이 체감하는 가격 변동과는 별개로 기반 환경이 서서히 달라지고 있다는 의미다.

 

감바데요는 양적긴축 종료, TGA 감소, M2 증가, PMI 회복이라는 네 가지 신호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시장은 확인을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움직인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동성은 한 번 흐름이 전환되면 속도가 붙는다”고 말하며 이번 사이클 전환의 성격을 요약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이동
메인사진
포토뉴스
[포토]비트코인 기부 이어가는 김거석 씨
이전
1/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