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라이브의 최고투자책임자 벤 워크먼(Ben Werkman)은 행사 직후 “재무장관이 이 자리에 왔다는 사실 자체가 훗날 분명한 신호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카모토의 투자자 관계 부사장 스티븐 럽카(Steven Lubka)는 “기다리던 장면”이라고 표현했고, 비트코인 정책 연구자 데이비드 젤(David Zell) 등 여러 비트코인 지지자들도 베센트의 이번 행보를 강한 긍정 신호로 해석했다.
베센트가 시장에서 ‘친암호화폐 인사’로 불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말 지명 당시부터다. 그는 미국이 디지털 자산의 글로벌 중심지가 돼야 한다고 밝혀 왔고, 올해 의회에 제출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등 주요 법안에도 공개적으로 지지를 표해왔다. 지난 8월에는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Strategic Bitcoin Reserve)을 예산 중립 방식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재무부가 검토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베센트의 등장을 최근의 비트코인 가격 약세와 연결하려는 시도도 있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매크로스코프(MacroScope)는 “단기 시장에서는 이런 장면이 큰 의미를 갖지 않는 듯 보여도, 시간이 지나면 분명히 중요한 순간으로 기록된다”고 언급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10월 초 12만 5,100달러 고점 형성 이후 조정을 거듭하며 보도 시점에는 8만 5,500달러대에 머물고 있다.
시장 심리는 극단적으로 양분되는 모습이다. 샌티먼트 산베이스 자료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에서는 비트코인이 2만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까지 더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론과 10만 달러에서 13만 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거의 비슷한 비중으로 언급되고 있다. 가격 조정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불안과 기대를 동시에 표출하고 있는 셈이다.
이번 행사는 2022년 뉴욕 지점 오픈 당시 현지 언론의 큰 관심을 끌었던 ‘펍키’의 워싱턴 확장 개장 행사로, 지난 2024년 9월 미국 대통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가 뉴욕 지점을 방문하며 전국적으로 주목받았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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