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가 1.98달러까지 밀리며 일중 급락을 기록한 가운데, 잇따른 현물 ETF 출시에도 가격은 하락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11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게코(CoinGecko) 집계 기준 엑스알피는 일중 최저 1.98달러까지 후퇴했고 최근 일주일 동안 무려 16% 떨어졌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지며 시장 전반에 매도 우위 심리가 퍼지면서 주요 암호화폐가 동반 압박을 받는 상황이다.
특히 기관 수요를 보여주는 ETF 거래량은 크게 증가했지만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비트와이즈(Bitwise)가 최근 선보인 엑스알피 현물 ETF는 이미 2,200만 달러를 넘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유투데이는 이를 기관의 강한 관심으로 평가했지만, ETF 매수세가 가격 방어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엑스알피 ETF 출시 흐름은 이달 초에도 이어졌다. 카나리 캐피털(Canary Capital)은 첫 번째 엑스알피 현물 ETF ‘XRPC’를 선보였고, 첫날 거래량만 5,800만 달러에 달했다. 그러나 강한 출발과 달리 가격은 곧바로 2.22달러까지 약세를 보였고, 당시에도 4.3% 낙폭을 기록하며 기관 유입이 시장 하락을 막지 못했다.
당시 시장에서는 ETF 상장 기대감이 선반영돼 가격이 상승하고, 발표 후 되돌림이 나오는 ‘셀 더 뉴스’ 흐름이 나타날 가능성도 거론됐다. 그러나 이번 상황에서는 상장 전 랠리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단순한 재료 소멸이 아닌 구조적 매도세가 내려앉고 있다는 해석이 제기됐다.
최근 가파른 하락은 연준의 정책 불확실성과 위험자산 전반의 조정 흐름이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시장에서는 엑스알피 ETF가 기관 진입의 통로 역할을 하고 있음에도, 단기적으로 매도 우위의 분위기가 강해 가격 회복이 쉽지 않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