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의 국제 송금 활용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금융기관 채택 여부가 장기 가치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11월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리플(Ripple)의 글로벌 결제망 확장이 속도를 내면서 XRP의 실사용 가치가 가격 전망을 결정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개인 투자자 상당수가 1,000단위 보유를 기준으로 미래 자산 가치를 가늠하고 있어 향후 가격대별 시나리오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플의 본격적인 사업 확장은 올해 25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대규모 인수와 맞물린다. 리플은 히든 로드(Ripple Prime), 지트레저리(GTreasury), 레일스(Rails)를 잇달아 편입하며 국경 간 결제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있다. 더크립토베이직은 같은 조건에서 주요 은행이 XRP를 광범위하게 도입할 경우를 가정해 여러 수치 기반 전망을 제시했다.
첫 번째 모델은 국제은행간통신협정(SWIFT) 연간 150조 달러 규모 중 10%를 XRP가 처리한다고 가정한 시장 점유율 접근법이다. 해당 시나리오에서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XRP 규모는 약 5조 달러로 계산되며, 현재 유통량 600억 개를 기준으로 1개당 약 83.33달러가 도출된다. 이 가격이라면 1,000XRP 가치는 8만 3,300달러 수준이다.
두 번째 모델은 연간 200조 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전체 국제 결제 시장을 기준으로 한다. XRP가 그중 5%를 처리한다고 가정할 때 요구되는 XRP 규모는 약 2조 달러이며, 이는 1개당 약 33.33달러로 환산된다. 이 가격에서 1,000XRP 가치는 3만 3,330달러다.
세 번째는 보다 보수적인 유동성·준비금 모델이다. 전 세계 상위 1,000개 은행이 각각 5억 달러 규모 XRP를 준비금으로 보유하는 가정이며, 총 5,000억 달러가 XRP에 배분되면 단가 약 8.33달러가 산출된다. 이 경우 1,000XRP 가치는 8,330달러다.
더크립토베이직은 세 모델이 서로 다른 접근법을 취했지만, 궁극적으로 XRP의 가격은 ‘속도(velocity)’ 변수에 좌우된다고 강조했다. 결제망에서 동일 토큰이 재활용되는 속도가 높을수록 필요한 예치량은 줄어 가격 압력은 낮아지고, 반대로 속도가 낮을수록 필요한 잠금 유동성이 커져 가격 상승 압력이 높아진다는 구조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기관 도입 수준에 따라 XRP 가치는 8달러에서 80달러 이상까지 폭넓게 형성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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