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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ETF, 9억 달러 유출 다음 날 대반전...매수세 부활

박소현 기자 | 기사입력 2025/11/23 [07:00]

비트코인 ETF, 9억 달러 유출 다음 날 대반전...매수세 부활

박소현 기자 | 입력 : 2025/11/23 [07:0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주 후반 변동성이 극심하게 확대됐던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itcoin, BTC) 현물 ETF들이 하루 만에 강한 반등을 보이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되살아났다. 전날 9억달러대 순유출이 쏟아진 직후라는 점에서 기관 매수세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1월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들은 2억 3,840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블랙록(BlackRock)의 IBIT가 1억 800만달러를 끌어들이며 반전 흐름을 주도했고, 비트와이즈(Bitwise)의 BITB(Bitwise Bitcoin ETF), 아크 인베스트(Ark Invest)의 ARKB(ARK Bitcoin ETF), 인베스코(Invesco)의 BTCO(Invesco Galaxy Bitcoin ETF)도 나란히 유입세를 보였다.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의 GBTC마저 6,150만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서며 회복 흐름에 힘을 보탰다.

 

전날에는 IBIT에서 3억 5,550만달러가 빠져나갔고, FBTC는 1억 9,040만달러, GBTC는 1억 9,940만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1월 출시 이후 가장 큰 규모 중 하나였던 9억 300만달러 유출 직후, 바로 다음 날 매수세가 재유입된 흐름은 기관 투자 비중이 높은 ETF 시장의 안정적 수요 기반을 다시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ETF들도 긴 조정 흐름을 끊고 반등했다. 11일부터 20일까지 12억 8,000만달러 순유출이 이어졌지만 이날 5,570만달러 순유입으로 돌아섰다. 이 가운데 피델리티(Fidelity)의 FETH가 9,540만달러를 유치하며 전체 흐름을 견인했다.

 

솔라나(Solana, SOL) 현물 ETF는 독보적인 유입세로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출시 이후 다섯 개 솔라나 현물 ETF의 누적 유입 규모는 5억 1,000만달러에 달했고, 그중 비트와이즈의 BSOL은 4억 4,400만달러를 기록하며 10거래일 연속 순유입이라는 이례적 흐름을 만들었다.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가격 조정 속에서도 일부 상위 트레이더들이 롱 포지션을 재구축하는 움직임이 감지됐다. 이더리움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5% 하락했고 레버리지 롱 포지션 4억 6,000만달러가 청산됐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펀딩비가 4%에서 6%로 상승하며 제한적이지만 저가 매수 기반이 형성되는 양상이 나타났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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