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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디지털, 90억 달러 프레딕트 마켓 진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5 [20:40]

갤럭시 디지털, 90억 달러 프레딕트 마켓 진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25 [20:40]
가상자산

▲ 가상자산   

 

11월 2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90억 달러 규모의 프레딕트 마켓(Prediction Market, 예측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투자 영역 확대를 위해 폴리마켓(Polymarket) 및 칼시(Kalshi)와 협의를 시작했다.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은 폴리마켓과 칼시 양측의 프레딕트 마켓에 유동성을 제공하기 위한 활발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노보그라츠 회장은 이미 소규모 시장 조성(market-making) 테스트에 착수했으며, 초기 결과가 긍정적일 경우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현재 프레딕트 마켓에서 소규모 시장 조성 실험을 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더 광범위한 유동성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갤럭시 디지털은 안정적인 매수-매도 호가를 제시하여 두 플랫폼의 호가 스프레드를 좁히고 전반적인 시장 심도를 개선하는 데 기여하게 된다.

 

이번 움직임은 갤럭시 디지털이 나스닥(Nasdaq)에 'GLXY' 티커로 상장한 지난 5월 이후 공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루어진 것이며, 미국 자본 시장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회사의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현재까지 프레딕트 마켓에 공개적으로 진출한 월스트리트 기업은 소수에 불과하다. 서스퀘한나 인터내셔널 그룹(Susquehanna International Group)은 칼시에서 제한적인 기관 유동성 공급자로 활동해왔으며, 점프 트레이딩(Jump Trading) 역시 최근 이 플랫폼에서 조용히 거래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딕트 마켓은 거래자들이 특정 결과에 연동된 이진 계약(binary contracts)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폴리마켓과 칼시는 합산 누적 거래량이 424억 달러에 달하는 주요 시장 조성자이다. 초기에는 정치 이벤트 추측 거래를 다루는 폴리마켓이 우위를 점했으나, 지난 9월 이후부터는 칼시가 월별 거래 활동량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최근 이들 플랫폼은 갤럭시 디지털, 구글 파이낸스(Google Finance)는 물론, 내셔널 하키 리그(National Hockey League)와 같은 저명한 파트너들을 유치하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거래소 모두 전문 시장 조성자들을 유치하여 거래자들에게 충분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인센티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더불어 폴리마켓은 최근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ntercontinental Exchange)로부터 최대 2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는데, 이 투자를 통해 폴리마켓의 사후(post-funding) 기업 가치가 약 90억 달러로 평가되었다. 이는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가 프레딕트 마켓을 금융 시스템으로 통합하려는 목표를 보여준다.

 

한편, 트럼프 미디어 & 테크놀로지 그룹(Trump Media & Technology Group)이 크립토닷컴(Crypto.com)과 협력하여 '트루스 프레딕트'(Truth Predict)를 출시한 것은 정치 관련 이벤트 기반 거래에 대한 강한 관심을 보여주는 또 다른 사례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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