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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ETF, 미국 시장 개장하자마자 자금 '폭발' 모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6 [02:40]

XRP ETF, 미국 시장 개장하자마자 자금 '폭발' 모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26 [02:40]
리플(XRP)

▲ 엑스알피(XRP)

 

엑스알피(XRP) 현물 ETF들이 예상만큼 즉각적인 가격 반등을 만들지 못했다는 실망감이 커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ETF 거래가 쌓아가는 미세한 흐름이 향후 강한 상승의 밑바탕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고개를 들고 있다.

 

11월 2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XRP는 지난 11월 13일 첫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총 네 종의 상품이 시장에 등장했고, 그중 그레이스케일(Grayscale)과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신상품은 11월 24일에 상장했다고 전했다. 이 네 종의 XRP 현물 ETF는 상장 시점이 늦었음에도 지금까지 총 5억 8,600만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해, 여섯 종의 솔라나 현물 ETF 유입 규모를 넘어섰다.

 

그러나 ETF 상장 이후 XRP 가격이 시장 전반과 함께 하락한 점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ETF 효과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목소리를 키웠다. XRP는 이번 주 들어서는 24시간 기준 8% 넘게 반등했지만, 시장에서는 이를 ETF 영향보다 전체 가상자산 반등 흐름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커뮤니티 해설가 채드 스타인그래버(Chad Steingraber)는 ETF 거래 시간과 가격 움직임 사이에서 눈에 띄는 흐름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스타인그래버는 미국 주식시장 정규 거래 시간이 시작되는 시점에 XRP 가격이 몇 센트씩 상승하는 패턴이 반복된다고 주장했다. 더크립토베이직이 이를 검증한 결과, 실제로 전일 기준 XRP는 미국 동부시간 9시 30분에 맞춰 상승폭을 키우며 7시간 동안 약 10.39% 올라 1주일 만의 고점에 도달했다. 정규장이 끝난 이후에는 상승세가 멈추고 가격이 횡보하는 흐름이 이어졌고, 스타인그래버는 이 반복이 단순한 우연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정규장 개장과 함께 가격이 점진적으로 올라가는 흐름이 결국 ETF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보이게 만들고, 이 같은 작은 움직임이 향후 몇 달 안에 더 큰 상승 압력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XRP 현물 ETF들이 “글로벌 유동성 접근과 활용도를 높이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다”며 이 흐름이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될 것으로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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