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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악재 총집합했는데...'매수세' 부활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1/28 [14:51]

비트코인, 악재 총집합했는데...'매수세' 부활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1/28 [14:5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기관 자금 흐름과 거시 환경의 변수가 겹치는 기로에 놓이며 향후 흐름을 가를 민감한 구간에 들어섰다. 단기 조정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지표는 되레 장기적 흐름에서 의미 있는 변곡점을 시사하고 있다.

 

1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시장 분석가 크립토크루유(CryptoCrewU)는 비트코인이 “수년 만에 가장 강한 약세 다이버전스를 마주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최근 2주 연속 주봉이 21기간 단순이동평균(SMA) 아래에서 마감된 점을 가장 큰 부담으로 꼽았다. 상대강도지수(RSI)는 2015년과 2018년, 코로나19 팬데믹, 2022년 저점과 비슷한 위치까지 떨어졌고, 스토캐스틱 RSI도 아직 반등 신호를 내지 못하고 있어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나친 공포가 형성된 시점이 과거에는 되레 의미 있는 매수 구간이었던 점도 시장에서는 주목한다. 최근 5년간 공포 지수가 낮았던 구간에서 비트코인을 매수한 투자자들이 꾸준히 수익을 기록해온 데이터가 있다. 크립토크루유는 “감정이 아니라 데이터가 투자를 움직인다”며 시장 분위기에 휩쓸리지 말 것을 강조했다.

 

중장기 추세를 기준으로 한 흐름도 눈여겨볼 만하다. 트레이더 엑스오(Trader_XO)는 비트코인이 50주 이동평균(MA) 아래로 내려갈 경우 통상 200주 MA나 300주 MA까지 추가 조정이 이어지는 패턴이 2015년 이후 반복돼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200주 MA가 그동안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해왔고, 300주 MA 아래로 밀린 적은 거의 없었다며 “거시 환경이 안정되면 이 구간은 다시 주목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단기 시장에서는 되살아나는 흐름도 감지된다. 암호화폐 교육 전문가 사이코델릭(Sykodelic)은 비트코인이 11만 6,000달러 고점에서 조정을 받은 이후 처음으로 단기 시간 프레임 상단 범위를 뚫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50 SMA 위로 올라서며 매수세가 점차 회복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상단 범위를 넘지 못할 때마다 신저가를 기록했지만, 최근 흐름에서는 상승 동력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차이로 보인다.

 

다만, 그는 추세 전환 여부를 확인하려면 일일 종가 기준 8만 7,000달러 안착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급락 이후 이어지는 반등은 변동성이 크기 때문에 성급한 진입보다는 주요 가격대를 확인하며 대응하는 쪽이 더 안정적이라는 조언도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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