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하락 흐름이 이어지던 엑스알피(XRP)가 기술적 반등에 성공하며 시장 분위기를 바꿔놓고 있지만, 중기 추세 전환 여부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단계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기 매수세가 방향을 틀었음에도, 가격 상단에 자리한 핵심 저항 구간이 쉽게 열리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11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XRP는 하락 채널 하단까지 밀린 뒤 즉각적인 매수 대응이 들어오면서 반등을 이끌었다. 과거에도 반응이 뚜렷했던 2달러 초반대에서 수요가 재차 유입됐다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반등 과정에서 거래량도 평소보다 확연히 늘었고, 상대강도지수는 과매도권을 벗어나 중간대까지 회복하며 매수 쪽으로 힘이 기울기 시작했다.
하지만 시장 구조는 여전히 하락 패턴의 연장선상에 놓여 있다. 20일·50일·100일 지수이동평균선이 모두 아래로 기울어지며 가격 위에 층층이 쌓여 있는 형태다. 기술적 저항대 역시 2.30달러에서 2.50달러 사이에 집중돼 있어, XRP가 단번에 흐름을 되돌리기엔 녹록지 않은 구간이라는 해석이 많다. 반등의 탄력이 살아 있어도 이 저항대를 뚫지 못하면 강세 논리는 힘을 싣기 어렵다.
단기적으로는 두 갈래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우선 XRP가 2.36달러 부근의 20일선을 차분히 안착하며 2.50달러 근처의 중압대를 돌파할 경우 반전 흐름의 기초가 마련될 수 있다. 이 구간을 넘기면 하락 채널 흐름에서 벗어나는 분기점이 만들어진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반대로 지금 위치에서 매물 압력이 거세지면 2.05달러∼2.10달러 초입까지 되돌림이 재차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결국 XRP는 단기 반등으로 하락 압력을 다소 누그러뜨렸지만, 시장 전체가 추세 전환을 판단할 지점에 도달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고점에서부터 이어진 하향 구조가 아직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고, 강세 진입을 확인할 분기선 역시 위쪽에 선명하게 자리 잡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