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ereum, ETH)이 2,880달러 선을 지키지 못하면서 다시 약세 국면으로 밀려났고, 2,720달러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지만 매수세가 충분히 붙지 않아 회복 흐름이 숨이 차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2,950달러 부근에서 방향을 잡지 못한 직후 낙폭이 빠르게 커졌다. 비트코인(Bitcoin, BTC)이 흔들리자 이더리움도 2,880달러와 2,800달러를 잇달아 내주며 약세 흐름이 뚜렷해졌고, 저점은 2,718달러까지 내려갔다. 이후 일부 매수세가 유입되며 2,750달러 선을 회복했지만 시장 전반의 관망 기류가 두드러졌다.
단기적으론 3,052달러 고점에서 이어진 하락 구간의 23.6% 되돌림 수준만 간신히 넘어선 상태로, 2,850달러와 100시간 단순이동평균 아래에 머물러 있어 반등 탄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많다. 시간봉 차트에서는 2,820달러 구간에 단기 하락 추세선까지 자리하고 있어 재차 상승 시도에서도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돌파해야 할 벽도 뚜렷하다. 2,820달러에 이어 2,880달러가 핵심 분기점으로 꼽히는데, 이 구간은 최근 하락폭의 절반을 되돌리는 지점이어서 매도 물량이 다시 쏠릴 가능성이 높다. 이 두 선을 모두 넘어설 경우 2,920달러와 3,000달러가 다음 목표가 되고, 분위기가 받쳐준다면 3,050달러와 3,150달러까지도 열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2,880달러를 회복하지 못할 경우 다시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 2,760달러와 2,740달러가 먼저 지지 여부를 시험받게 되며, 이 단계가 무너지면 가격은 다시 2,720달러를 향해 밀릴 가능성이 있다. 추가 하락 시 2,650달러, 2,550달러, 2,500달러까지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시장은 당분간 주요 저항과 지지선 사이에서 불안한 반등과 조정이 반복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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