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이 지난 두 달 넘게 이어진 하락 흐름 속에서도 네트워크 가치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 향후 가격 회복 가능성을 시사한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월 6일 기록한 12만 6,000달러 고점 대비 31.4% 밀린 구간에 머물고 있으며, 가격이 네트워크 가치보다 낮게 형성된 것은 2년 만이다. 경제학자 티모시 피터슨(Timothy Peterson)은 메트칼프 가치와의 괴리가 과거 비트코인 반등 국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메트칼프 가치는 비트코인의 활성 주소와 거래량 증가를 기반으로 이론적 적정가를 산출하는 지표다. 피터슨은 "가격이 메트칼프 가치 아래에 있을 때는 1년 뒤 성과가 96% 확률로 플러스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현재 레버리지가 대부분 제거된 상태라는 점에서 거품 구간이 정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로 2019년과 2020년, 그리고 2023년 초에도 비트코인이 적정가 아래로 내려간 뒤 수개월 간 강한 회복세가 이어졌다.
온체인 지표도 네트워크 기반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6개월 이상 보유한 투자자 비중이 눈에 띄게 늘었고, 데이터 분석업체 넨센(Nansen)에 따르면 최근 7일간 비트코인 네트워크 거래 횟수는 15% 증가한 306만 건으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투기 수요보다 실질적 사용 확대를 반영한 신호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와 함께 현물 시장에서도 매수세가 되살아나는 조짐이 나타났다. 글래스노드(Glassnode) 자료에 따르면 스폿 CVD는 지난주 마이너스 1억 6,600만 달러에서 2,900만 달러로 반전됐으며, 이는 "매수 우위 흐름이 강화되고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와 함께 발표됐다. 보고서는 "최근 몇 주간 약세였던 CVD가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얇은 유동성 환경에서도 매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내년 가격 정상화를 향할지 여부는 거래량 회복과 현물 매수 흐름의 지속 여부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온체인 데이터와 네트워크 지표가 동시에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장기 상승 가능성을 뒷받침한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