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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 정예가 싹쓸이 중...XRP 고래들, 물량 독점 가속화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02 [23:20]

소수 정예가 싹쓸이 중...XRP 고래들, 물량 독점 가속화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02 [23:20]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엑스알피(XRP) 고래 투자자들의 지갑 수는 급감했지만 이들이 보유한 총 자산 규모는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는 기현상이 포착되었다.

 

12월 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는 XRP 레저 내 대형 보유자들의 구조적 변화를 분석한 데이터를 공개했다. 지난 두 달 동안 1억XRP 이상을 보유한 일명 고래와 상어 지갑 수는 8주 전과 비교해 20.6% 감소해 569개가 줄어들었으나, 이들이 집단적으로 보유한 물량은 480억XRP로 7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샌티먼트의 분석 플랫폼 산베이스 차트는 이러한 추세를 시각적으로 명확히 보여준다. 차트 상단 패널은 1억XRP 이상 보유 지갑 수가 최근 가파른 감소세를 보이며 우하향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반면, 하단 패널의 총 보유량 그래프는 2018년 이후 최고점을 향해 치솟았다. 특히 지갑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기간 동안 XRP 가격 역시 하락세를 보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두 지표의 상반된 움직임은 XRP 레저 내 자산 집중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갑 수가 5분의 1 이상 줄어든 상황에서 해당 집단의 총 보유량이 480억XRP까지 늘어난 것은, 시장에 남아 있는 소수의 대형 투자자들이 개별 보유량을 크게 늘리며 물량을 매집했다는 수학적 결론으로 이어진다.

 

샌티먼트는 이번 현상을 매혹적인 추세라고 표현하면서도 구체적인 가격 방향성에 대한 언급은 자제했다. 한편 독립 암호화폐 투심 지수 분석 계정인 포모미터(FOMOmeter)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대중이 XRP를 배경 소음 취급하며 확신을 잃은 사이, 고래들은 더 적은 수의 손으로 물량을 쓸어 담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번 데이터는 시장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거대 자본이 XRP를 지속적으로 축적하며 물량을 소수 정예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해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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