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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비트코인과의 분리 임박...진짜로 1만 달러 찍을까?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03 [02:20]

XRP, 비트코인과의 분리 임박...진짜로 1만 달러 찍을까?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03 [02:20]
XRP

▲ XRP   

 

엑스알피(XRP)가 비트코인(Bitcoin, BTC) 의존 흐름에서 벗어나 독자적 가격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서 다시 힘을 얻고 있다.

 

12월 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블랙 스완 캐피털리스트(Black Swan Capitalist) 창립자 버산 알자라는 XRP가 “조용히, 점진적으로, 그리고 어느 순간 급격하게 비트코인과 분리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XRP의 실제 사용처 확대와 기관 도입이 꾸준히 늘고 있음에도 시장 가격은 여전히 투기적 흐름에 묶여 있다고 말했다.

 

최근 시장 조정을 보면 XRP는 비트코인 하락에 그대로 끌려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달 비트코인이 8만 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을 때 XRP도 1.8달러까지 밀렸고, 10월 급락 시기에는 1.2달러까지 하락했다. 알자라는 이러한 움직임이 “XRP의 기술적 가치와 글로벌 결제 활용도를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XRP가 낮은 수수료로 대규모 온체인 결제를 처리하고 있으며, 실시간 정산 및 토큰화 자산 지원 등 금융 인프라에서 확실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자라는 XRP가 장기적으로 고평가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전세계 외환·파생상품·토큰화 결제 시장이 수조 달러 규모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 거대한 유동성을 감당하려면 XRP는 높은 단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XRP는 1개를 100만 단위로 쪼갤 수 있어 가격이 오르더라도 정산 비용이 낮게 유지된다는 점도 효율성 측면에서 강조했다.

 

리플 최고기술책임자 데이비드 슈워츠 역시 글로벌 결제 규모가 커질수록 높은 가격이 필요해진다고 설명해왔다. 슈워츠는 “XRP 가격이 1달러일 때 100만 달러 송금에는 100만XRP가 필요하지만, 1만 달러일 경우에는 100XRP만 있으면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알자라는 이러한 구조를 근거로 XRP의 향후 재평가가 “시간 문제”라고 주장해 왔다.

 

커뮤니티 내에서도 XRP가 이미 분리 신호를 보이고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일부 사용자는 최근 시장 하락에서 XRP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는 점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중심성에서 벗어나는 흐름이 시작됐다”고 평가했다. XRP가 글로벌 금융 결제 수요를 본격적으로 흡수하는 순간 현재의 시장 연동 패턴이 더는 유지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도 커지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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