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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단숨에 9만 달러 재돌파한 이유 '셋'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03 [11:30]

비트코인, 단숨에 9만 달러 재돌파한 이유 '셋'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03 [11:30]

비트코인, 하루 만에 6% 급등…단숨에 9만 달러 재돌파한 이유

 

비트코인(BTC), 달러(USD)

▲ 비트코인(BTC), 달러(USD)     ©

 

12월 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이 하루 새 6% 넘게 치솟으며 9만 달러 선을 회복했다. 전날 8만 5,000달러대까지 밀렸던 흐름이 완전히 뒤집히면서 위험자산 전반으로 매수세가 빠르게 확산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이번 반등의 배경으로 크게 세 가지를 짚는다. 우선 미국 기술주와 국채 시장이 동반 회복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비트코인은 시가총액이 가장 큰 자산인 만큼 증시·채권과의 상관관계가 강하게 작용해 매크로 환경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설명이다.

 

두 번째는 파생상품 시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숏 포지션 청산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하자 24시간 동안 약 1억 6,500만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이 강제로 정리됐다. 이 숏 스퀴즈는 추가 매수 압력을 유발하며 가격 상승폭을 더욱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세 번째는 현물 비트코인 ETF로의 꾸준한 자금 유입이다.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미국 주요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자산은 총 1,250억 달러에 이르며, 최근 조정 국면에서도 유입세가 이어졌다. 기관·은행·연기금 중심의 안정적 수요가 하락폭을 제한하고 반등 속도를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시장 일각에서는 “단기 반등의 성격이 강한 만큼 변동성 확대에 유의해야 한다”는 조언도 제기된다. 특히 장중 움직임(intraday)이 극단적으로 변하는 구간에서는 개인 투자자(retail trader)가 추격매수에 나설 경우 손실 위험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럼에도 전문가들은 “9만 1,000달러 선을 뚫어낸 시점부터는 기술적 저항 구간이 완화되고, 숏 스퀴즈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추가 상승 여부는 매크로 지표와 ETF 유입 지속 여부가 결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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