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 전반으로 퍼지고 있지만, 미국 인기 TV 프로그램 샤크탱크(Shark Tank) 출연자로 이름을 알린 유명 기업가 케빈 오리어리(Kevin O’Leary)는 “이번 달에는 금리 인하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며 분위기와는 다른 해석을 내놨다. 그럼에도 그는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크게 흔들릴 상황도 아니라고 진단했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오리어리는 인터뷰에서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내릴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와 달리 그는 “그 결정이 비트코인 흐름을 좌우할 요인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오리어리가 주목한 건 물가 흐름이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9월 3%까지 올라섰고, 그는 “물가 부담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CME의 페드워치(FedWatch)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89.2%까지 반영돼 있지만, 그는 “나는 그 확률을 근거로 투자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연준의 목표가 고용과 물가라는 점을 고려하면, 지나친 완화에 나서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시장은 보통 금리 인하를 가상자산에 호재로 받아들인다. 금리가 내려가면 채권 매력이 줄어들고, 상대적으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예상 밖 결정이 나오면 비트코인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걱정도 있다.
그러나 오리어리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미 방향성을 찾았다고 본다. 그는 “지금 가격대가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다”며 “상하 5% 정도의 움직임은 있겠지만 급격히 흔들릴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최근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은 17.35% 하락했고, 코인마켓캡 기준 9만 1,440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금리 인하 전망은 최근 몇 주 동안 급변했다. 11월 중순에는 금리 인하 가능성이 33%까지 낮아졌지만, 뉴욕 연은 총재 존 윌리엄스가 “가까운 시기에 금리 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한 뒤 시장 기대가 69.40%까지 뛰었다. 이후 9월과 11월 두 차례 금리 인하가 이어지자 12월 추가 인하 전망이 다시 부상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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