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기 수법이 급격히 고도화되는 가운데, 리플(Ripple)이 연말을 맞아 대규모 반(反)스캠 캠페인을 가동하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리플의 최고경영자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는 X를 통해 연휴 기간을 겨냥한 새로운 반스캠 캠페인 ‘스캠베리 파이(Scamberry Pie)’ 출범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족·지인 간 대화를 통해 온라인 사기 피해를 조기에 차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갈링하우스는 “사기꾼들은 침묵을 먹고 자란다”며 경각심을 강조했다.
캠페인은 가짜 기부 행사, 유명인 사칭, 의심스러운 링크, 긴급 메시지, 허위 계정 등 대표적인 온라인 사기 징후를 일반 이용자들이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교육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리플은 의심 메시지·웹사이트·계정을 검증할 수 있는 기본 도구와 실용 자료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리플뿐 아니라 ‘테크 어게인스트 스캠스 연합(TASC)’과 매치 그룹, 캐시앱, 코인베이스, 내셔널 크립토커런시 어소시에이션 등 주요 빅테크·핀테크 기관도 참여했다. 이들은 기존에 운영하던 보안 인프라를 활용해 수천 개의 스캠 사이트 제거 작업을 병행하고, 유튜브 등 소셜 플랫폼과의 협력을 강화해 허위 라이브 영상과 가짜 콘텐츠를 빠르게 차단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갈링하우스는 리플 내부 보안팀의 성과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 팀이 이미 상당수의 악성 사이트와 가짜 라이브 영상을 정리했다”고 밝히며, 대형 상승장이 올 때마다 사기 시도가 집단적으로 증가하는 시장 특성을 지적했다. 실제로 랠리 구간에는 가짜 이벤트, 사칭 계정, 피싱, 딥페이크 영상 등이 일제히 확산되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특히 인공지능 기술 발전이 사기 시도를 더 정교하고 탐지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 전반의 공동 대응이 필수적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리플의 이번 연말 캠페인은 단순 홍보성 프로젝트가 아니라, 시장 전반을 겨냥한 구조적 대응 전략의 일환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