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매수세가 결집하며 엑스알피(XRP)가 단기 조정 국면에서 빠르게 벗어나 반등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동안 8%가량 상승하며 지난주의 낙폭을 상당 부분 회복했다.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가 개선된 가운데 대형 보유자들의 대량 매수가 가격 회복의 주된 촉매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데이터 업체 샌티먼트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1억 XRP에서 10억 XRP 범위의 지갑들이 6억 2,000만 XRP를 추가로 매입했다. 현재 가치로 13억 6,000만 달러 규모에 해당하는 이 대규모 누적 매수는 대형 보유자들이 최근 조정을 매수 기회로 판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샌티먼트는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 부근에서 집중적인 물량 확보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지표 흐름도 개선됐다.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 순포지션 변화(HODLer Net Position Change)는 10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 전환됐다.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 흐름을 멈추고 다시 축적 단계로 이동했다는 의미로, 이러한 변화는 가격 하단을 지탱하는 구조적 버팀목으로 작용한다. 불확실성이 남아 있지만 장기 보유자들의 복귀는 가격 안정성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다.
XRP는 현재 2.20달러 수준에서 이번 반등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2달러 지지선에서 반등에 성공하면서 단기 추세가 살아난 만큼, 다음 목표선은 2.36달러가 거론된다. 이 가격대를 돌파하면 2.50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리며 최근 3주간 기록한 최고 수준을 노릴 수 있다는 평가다. 대형 매수세와 장기 보유자 축적 흐름은 이런 상승 가능성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다만 투자 심리가 다시 약화되면 단기 위험도 존재한다. 매수세가 둔화될 경우 XRP는 2.02달러 지지선까지 후퇴하며 최근 반등폭을 되돌릴 가능성이 있다. 이는 단기 상승 구조를 훼손하고 투자심리를 다시 냉각시킬 수 있어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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