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 긴축을 중단하며 유동성 공급으로 전환하자 엑스알피(XRP)와 비트코인(Bitcoin, 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12월 3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연준은 양적 긴축 종료와 함께 단기간에 130억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시장에 투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위험자산 전반의 참여를 넓혔던 이전 사례와 맞물리며 가상자산 시장에도 다시 강한 자극을 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가상자산 투자자 폴 배런(Paul Barron)은 “연준이 물을 가져오면 비트코인, 이더리움, XRP는 불을 지핀다”고 말하며 유동성 확대기의 디지털 자산 반응 속도가 과거보다 훨씬 강해졌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정책 전환이 과거 양적 긴축 종료 시기와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헤지펀드 매니저 제임스 래비시(James Lavish)는 지난 16년 동안 연준이 8조 8,000억 달러의 유동성을 시장에 공급한 반면 실제 회수 규모는 3조 2,000억 달러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에 대한 비관이 비트코인에 대한 낙관으로 이어진다”며 달러 약세 국면에서 비트코인이 헤지 역할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XRP 또한 이번 유동성 전환의 수혜가 예상된다. 최근 출범한 XRP 현물 ETF에는 누적 8억 달러가 넘는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업계에서는 실시간 결제 활용성, 기관 사용 사례, ETF 확산 등이 XRP의 경쟁력으로 거론된다. XRP 해설가 X 파이낸스 불(X Finance Bull)은 “XRP는 대규모 자금 이동을 위해 설계된 만큼 유동성 환경에서 성능을 입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시장 전반을 둘러싼 경계심도 남아 있다. 인투 더 크립토버스 창립자 벤자민 코웬(Benjamin Cowen)은 향후 연준의 금리 인하와 일본은행의 금리 조정 시점이 겹칠 경우 단기 변동성이 발생할 가능성을 지적했다. 그는 지난해 비슷한 일정 조합에서 단기 급락 후 반등이 나타난 사례를 언급하며 가격 흐름이 다시 출렁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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