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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33 "비트코인, 최근 공포는 과장됐다"...진짜 위협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04 [13:55]

K33 "비트코인, 최근 공포는 과장됐다"...진짜 위협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04 [13:55]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올해 들어 가장 깊은 조정을 겪는 가운데 시장을 뒤흔드는 공포 요인의 상당수가 실제 위협이 아닌 장기적 가정에 그친다는 분석이 나오며 투자 심리가 다시 술렁이고 있다.

 

1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더블록에 따르면, 리서치 기업 K33의 베틀레 룬데(Vetle Lunde) 리서치 총괄은 이번 조정장의 핵심 원인이 구조적 문제보다 심리적 요인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시장이 파생상품 과열, 장기 보유자 매도, 공급 분산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지만 비트코인이 주식 대비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며 중기 상승 여력이 더 크다고 평가했다.

 

K33는 최근 시장 공포를 키운 대표적 리스크로 양자컴퓨팅, 스트래티지(Strategy)의 비트코인 매도 가능성, 테더(Tether)의 준비금 논란을 꼽았다. 그러나 룬데는 이 세 가지 모두 “수년 후나 문제될 가능성이 있는 이슈”라고 일축했다. 특히 약 680만BTC가 양자 기술 발전 시 이론적으로 취약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 그는 “개발자 조정이 필요한 사안이지, 패닉성 매도의 근거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도설에 대해서도 그는 근거가 약하다고 봤다. 마이클 세일러가 어려운 시장 상황이 장기화될 경우 일부 비트코인을 활용할 수 있다고 언급했지만, 회사가 최근 14억 4,000만 달러를 확보해 21개월치 배당 재원을 마련한 만큼 실제 매도 가능성은 낮다는 설명이다. 테더 관련 우려에 대해서도, 회사가 미국 국채 금리로 월 5억 달러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184억 5,000만 달러 규모 스테이블코인 부채 대비 초과 자본이 70억 달러에 이르는 만큼 단기 유동성 위기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룬데는 단기 하락 요인보다 중기적 긍정 요소가 더 크다고 판단했다. 특히 2026년 2월까지 미국 규제당국이 9조 달러 규모 401(k) 퇴직연금에 암호화폐 편입 가이던스를 마련해야 하고,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통과가 임박한 점을 중장기 모멘텀으로 제시했다. 또한 연준 차기 의장으로 친암호화폐 성향의 비둘기파가 거론되면서 자본비용 하락과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 논의가 활성화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구간에 근접한 만큼 장·단기 매도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룬데는 “지금 시장은 공포 요인이 과도하게 부풀려진 반면 비트코인의 중기 리스크 대비 수익 비율은 오히려 강화됐다”고 평가하며 과도한 비관론을 경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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