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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vs 솔라나, 2026년 왕좌의 주인은?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05 [04:40]

이더리움 vs 솔라나, 2026년 왕좌의 주인은?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05 [04:40]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 솔라나(SOL)/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가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시장의 패권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2026년 투자 승자가 누가 될지에 대한 분석이 제기되었다. 이더리움은 압도적인 안정성과 생태계 규모를 자랑하지만, 솔라나는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앞세워 맹추격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셈법이 복잡해지고 있다.

 

12월 4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앤서니 디 피지오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의 최대 강점으로 '완전한 탈중앙화'와 '무중단 운영'을 꼽았다. 전 세계 수천 개의 노드에 분산된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지난 10년간 단 한 번의 다운타임도 없이 운영되며 개발자들에게 신뢰를 주었다. 유니스왑(Uniswap)과 같은 거대 디앱들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성장한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펀드스트랫의 톰 리는 이더리움의 이러한 펀더멘털을 근거로 향후 몇 달 내 가격이 7,000달러까지 149퍼센트 급등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반면 솔라나는 기술적 차별화를 통해 '이더리움 킬러'로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 솔라나는 지분증명(PoS)에 역사증명(PoH) 메커니즘을 결합해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면서도 수수료를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는 사용자가 몰리면 가스비(수수료)가 치솟는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한 것으로, 주피터나 매직 에덴 같은 플랫폼들이 솔라나를 선택하는 핵심 요인이 되고 있다.

 

네트워크 활성도 지표에서는 이미 솔라나가 이더리움을 압도했다. 데이터에 따르면 솔라나의 일일 활성 지갑 주소 수는 약 360만 개로, 53만 개 수준인 이더리움보다 약 7배나 많다. 하지만 이러한 활성도가 가격 방어로 직결되지는 않았다. 2025년 들어 솔라나는 32퍼센트 하락해, 15퍼센트 하락에 그친 이더리움보다 더 큰 변동성을 보였다. 이는 시장이 네트워크 사용량보다는 거시적 투기 심리에 더 민감하게 반응했음을 시사한다.

 

디 피지오 애널리스트는 2026년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데이터상으로는 솔라나의 성장세가 매섭지만, 이더리움은 월가의 주목도와 '최초의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이라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결국 탈중앙화 혁명의 장기적 가치를 믿는 투자자라면, 승자를 예측해 하나만 선택하기보다 두 코인을 모두 포트폴리오에 편입해 리스크를 분산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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