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억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옵션 만기가 도래했지만 시장 충격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거시경제 지표가 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우며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12월 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포테이토에 따르면, 약 3만 7,000BTC 옵션 계약이 금요일 만기를 앞두고 있다. 명목 가치는 대략 34억 달러이다. 이번 비트코인 옵션의 풋콜 비율은 0.94로 매수와 매도 세력이 팽팽하게 맞서는 양상이며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기준 최대 고통 가격은 9만 1,000달러 선으로 집계됐다.
이번 만기 규모는 최근 이벤트들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작아 월요일 급락 후 회복세를 보인 현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분석된다. 오히려 시장의 눈은 미국 정부의 경제 지표 발표에 쏠려 있는데 노동 및 고용 데이터의 부진이 확인되면서 다음 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선물 데이터는 12월 10일 0.25%포인트 금리 인하 확률을 87%로 반영하며 시장에 훈풍을 불어넣고 있다.
미결제 약정 현황을 살펴보면 데리비트(Deribit) 기준 10만 달러 행사가격에 가장 많은 27억 달러 규모의 물량이 몰려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가 여전히 높음을 시사했다. 반면 공매도 세력은 8만 달러에서 8만 5,000달러 구간에 약 20억 달러를 집중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거래소의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 약정 총액은 55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5년 들어 기관 투자자의 참여가 급증하며 시장 성숙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암호화폐 옵션 제공 업체 그릭스 라이브(Greeks Live)는 "트레이더들이 바닥을 외치며 상승을 기대하는 등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과 함께 약 21만 이더리움(Ethereum, ETH) 옵션 계약도 만기를 맞이하는데 명목 가치는 6억 6,700만 달러 규모이며 최대 고통 가격은 3,050달러이다. 이로써 금요일 만기되는 암호화폐 옵션의 총 명목 가치는 약 40억 달러에 이르게 된다.
현물 시장은 소폭 조정을 겪으며 전체 시가총액이 1.7% 감소한 3조 2,300억 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은 9만 3,000달러 저항선을 뚫지 못하고 하회하고 있으며 이더리움 역시 3,200달러 저항선 아래인 3,17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특히 엑스알피(XRP)와 솔라나(Solana),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등 주요 알트코인은 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며 시장 전반의 약세를 주도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저작권자 ⓒ 코인리더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많이 본 기사
Crypto & Blockchain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