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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2026년에 5달러 넘어설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기사입력 2025/12/06 [19:59]

XRP, 2026년에 5달러 넘어설 수 있을까

김진범 기자 | 입력 : 2025/12/06 [19:59]

XRP가 2026년에 5달러를 넘어설 수 있을까…규제 호재에도 남은 과제가 더 크다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올해 규제 불확실성을 걷어내며 7년 만의 고점을 찍었지만, 결제 수단으로서의 실효성 논란과 이용자 감소가 겹치며 상승 탄력이 빠르게 약화하고 있다. 2026년 5달러 돌파 가능성을 두고 시장의 기대와 우려가 엇갈린다.

 

12월 6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XRP는 최근 3.65달러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약 2달러 초반대로 밀리며 고점 대비 40% 이상 후퇴했다.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5년간 법적 분쟁에서 사실상 승소하며 힘을 받았지만, 상승분을 온전히 유지하지 못한 모습이다. 원문은 “XRP가 가진 고유한 용도와 규제 완화가 성장 기회를 제공하지만 추가 상승을 보장하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리플 결제망은 각국 은행 간 결제 인프라가 달라 생기는 지연·비용 문제를 해결하려는 목적에서 출발했다. XRP는 국가별 통화 대신 거래를 표준화하는 브릿지(bridge) 토큰으로 설계됐으며, 수수료는 0.00001토큰 수준으로 사실상 미미하다. 그러나 결제망 이용자들이 반드시 XRP를 사용할 필요가 없고, 법정화폐 기반 전송도 지원된다는 점은 XRP 수요 확대의 구조적 한계로 지적된다.

 

또 리플이 지난해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ippleUSD는 변동성이 매우 낮아 결제용 자산으로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XRP는 단기 가격 등락이 극심해 은행이 결제 과정에서 단 몇 초간 보유하더라도 환위험을 떠안아야 한다. 이러한 특성은 XRP의 결제 수단 활용도가 높아지지 못한 배경으로 지목된다.

 

시장 지표도 부정적이다. XRP의 총 공급량은 1,000억개이며, 유통량은 603억개, 나머지 397억개는 리플이 보유해 점진적으로 시장에 내놓는다. SEC가 이 구조를 문제 삼았고, 최종적으로 소송은 리플 승리로 결론났지만, 최근 활성 지갑 수가 급감하며 이용자 기반이 약화되는 흐름이 확인됐다. 12월 3일 기준 XRP 레저 일일 활성 주소는 5,980개로, 지난해 10만 5,000개에서 크게 줄었다.

 

가격 전망도 장밋빛만은 아니라는 평가다. 현재 가격 2.10달러에서 5달러로 상승하려면 시가총액이 5,000억달러 수준으로 불어나야 하는데, 이는 비트코인 다음으로 큰 규모다. 원문은 “XRP가 결제용 자산으로서 점점 덜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이를 이끌 뚜렷한 촉매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며, 오히려 추가 하락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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