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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공포'인데 기관은 폭주...3,000달러 방어 성공할까?

이선영 기자 | 기사입력 2025/12/07 [00:30]

이더리움, '공포'인데 기관은 폭주...3,000달러 방어 성공할까?

이선영 기자 | 입력 : 2025/12/07 [00:30]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000달러 선을 가까스로 유지하며 시장 전반의 조정 흐름 속에서도 심리적 지지력을 시험받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12월 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4% 하락하며 3,100달러 지지선 아래로 내려앉는 약세 흐름을 보였다. 시장 전체도 같은 기간 3% 하락했고 최근 30일 기준으로는 10% 후퇴했다. 공포·탐욕지수(Fear & Greed Index)는 21까지 낮아져 투자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관 자금 이탈과 규제 불확실성, 기술 결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시장 환경은 더 무거워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도 비트마인(Bitmine)이 공격적 매수를 이어간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톰 리(Tom Lee)가 이끄는 비트마인은 최근 2만 2,676ETH를 추가 확보했으며, 24시간 기준 누적 매수량은 6만 4,622ETH로 집계됐다. 매입 금액은 약 1억 9,940만달러 규모다. 일부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비트고(BitGo) 핫월렛에서 비트마인 지갑으로 대규모 물량이 이동한 흔적이 포착되면서, 이 기업의 이더리움에 대한 장기적 신뢰가 다시 한 번 부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이 3,000달러 지지선을 유지하느냐 여부가 단기 추세를 가르며, 해당 레벨에서 벗어날 경우 2,800달러 부근까지의 조정 가능성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반대로 3,100달러를 강하게 회복한다면 3,300달러 저항 구간을 재차 시험할 여력이 생긴다는 견해도 나온다.

 

기술적 지표에서도 경계 신호가 포착됐다.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는 시그널선을 하향 돌파하며 약세 전환을 시사했고, 상대강도지수(RSI)는 46으로 중립선 아래에서 머물렀다. 단기 매수세의 힘이 제한적이며 당분간 좁은 변동 구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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