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itcoin, BTC) 비판으로 주목받아온 마이클 버리(Michael Burry)가 2021년 초 비트코인 경고를 근거로 그의 현재 시장 분석을 깎아내리는 주장에 정면 반박하고 나섰다. 버리는 “과거 발언이 틀렸다”는 식의 평가는 단기 포지션 개념 자체를 오해한 것이라며, 당시 자신이 문제 삼았던 ‘포물선형 급등 구조’는 이후 실제로 붕괴됐다고 강조했다.
1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버리는 비트코인이 2021년과 2022년에 걸쳐 두 차례 큰 폭의 조정을 거치며 정점 대비 70% 이상 떨어진 사실을 언급했다. 그는 “당시 비트코인은 전형적 과열 패턴을 보였고, 그에 따른 급락이 실제로 발생했다”며, 유명인의 과거 전망을 여러 해 뒤의 가격 기준으로 평가하는 방식이 “거래 자체를 모르는 태도”라고 비판했다. 버리는 “단기 포지션을 5년, 10년 들고 있는 사람은 없다”고 말했다.
버리는 또 기억의 선택성도 문제 삼았다. 그는 2023년 미국 지역은행 위기 당시 시장이 공포로 기울던 시점에 자신은 시스템 리스크를 보지 못했다고 판단했고, 실제로 상황은 예상보다 훨씬 빠르게 안정됐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일부 비평가들은 자신에게 불리한 사례만 반복해 인용하며 서사를 만든다고 지적했다.
버리의 발언은 최근 비트코인이 가파른 낙폭에서 회복을 시도하는 흐름과 겹쳐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차트는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는 약세 구조를 드러내고 있어, 그는 오히려 2021년 자신의 경고가 오늘의 시장을 보면 더 설득력을 가진다고 주장했다. 급등 이후 급락이 반복되는 사이클 속에서 단기 매도 논리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그리고 그 맥락을 무시한 평가가 얼마나 왜곡적일 수 있는지를 강조한 셈이다.
버리가 던진 메시지는 단순한 ‘내가 옳았다’는 주장과는 거리가 있다. 그는 공매도나 하락 베팅은 시간성이 핵심인 전략이며, 몇 년이 지난 뒤의 가격을 기준으로 논쟁을 벌이는 방식은 시장 이해도가 낮은 평가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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