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알피(XRP, 리플)이 최근 약세 흐름 속에서도 하루 만에 반등하며 핵심 지표가 되살아나자, 시장에서는 기술적 되돌림과 기관 자금 유입이 결합된 결과라는 진단이 나온다.
1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동안 2.67% 상승한 반면 일주일간 5.02%, 한 달간 11.8% 하락한 상태다. 다만 단기 지표가 바닥권에서 반등 조짐을 보이며 가격 탄력성이 되살아났다는 평가가 이어진다.
기술적 반등 신호가 뚜렷하다. 일간 상대강도지수(RSI)는 41.13으로 과매도 구간을 벗어났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도 11월 25일 이후 처음으로 플러스로 전환됐다. 가격 역시 2.03~2.05달러 지지선에서 네 번째 반등을 시도하며 단기 매수세를 끌어냈다. 다만 XRP는 여전히 30일 이동평균선인 2.19달러 아래에 있어 중기적 약세 우위는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기관 수요는 더욱 뚜렷하다. 미국 XRP 현물 ETF는 12월 7일까지 11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하며 누적 7억 5,600만달러 규모에 이르렀다. 같은 날 비트노미얼(Bitnomial)이 XRP를 파생상품 담보 자산으로 승인하면서 초기 거래 규모가 2억 1,800만달러에 달했다. ETF 유입과 담보 활용 확대는 XRP 공급 부담을 줄이며 제도권 금융 내 사용성을 키웠다는 점에서 구조적 긍정 요인으로 평가된다.
규제 환경도 무게감을 더한다. XRP를 상품(Commodity)으로 분류해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감독 체계에 두는 상원 법안이 초당적 지지를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3분기 리플의 국제 결제 라이선스 취득에 이어 규제 불확실성 완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법안 통과 여부는 미지수로 남아 있다.
여전히 공포·탐욕지수가 22 수준에 머무르는 등 시장 전반 심리가 약한 만큼 2.10~2.15달러 구간 방어 여부가 가장 중요한 단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시장에서는 2.15달러를 회복할 경우 2.25달러까지 상승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지지선이 무너지면 2달러 재시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평가가 동시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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