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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운명의 일주일 시작...트레이더들 "월요일 장이 승부처"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08 [08:03]

비트코인, 운명의 일주일 시작...트레이더들 "월요일 장이 승부처"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08 [08:03]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주말 마감을 앞두고 변동성이 다시 살아나며 8만 8,000달러 아래로 밀려났다. 코인텔레그래프 마켓 프로와 트레이딩뷰 데이터는 비트코인 시세가 두 시간 만에 2,000달러가량 하락하며 8만 7,000달러 선까지 위협받는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주말 동안 잠잠했던 시장 분위기를 깨트리는 움직임으로 시카고상업거래소(CME) 선물 시장에 새로운 갭이 형성될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12월 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트레이더 킬라(Killa)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지난 6개월 동안 발생한 모든 시카고상업거래소 갭이 메워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월요일 장 초반의 움직임이 일주일 전체의 향방을 결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월요일은 주말 가격 움직임에 따라 고점이나 저점이 형성되는 시기"라며 "주말 동안 상승세가 없었다면 월요일에 저점을 형성할 확률이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시장 참여자들의 이목은 이번 주 예정된 거시경제 최대 이슈인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결정에 쏠려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 그룹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개인 투자 매니저 피터 타(Peter Tarr)는 "금리 결정은 유동성과 위험 선호 심리를 좌우하는 이번 주 최고의 이벤트"라며 대부분의 투자자가 0.25% 포인트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비트코인은 통상적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발표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의 발언이나 정책 변화 힌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하락 압력을 받는 경향이 있다.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Michaël van de Poppe)는 이번 불안감으로 인해 비트코인이 8만 7,000달러까지 후퇴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후 빠르게 반등하며 상승 추세를 확정 짓고 9만 2,000달러를 돌파하면 향후 1, 2주 내에 10만 달러를 향한 랠리를 펼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 데 포페는 상승 관점을 유지하기 위해 황소 세력이 반드시 지켜야 할 마지노선으로 8만 6,000달러를 제시했다. 연준이 양적 긴축을 축소하고 금리를 인하하며 통화 공급을 늘리는 비즈니스 사이클 확대 국면에 진입함에 따라 비트코인의 반등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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