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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매도-ETF 매집-거래소 고갈...비트코인, 9만 달러 불안

남현우 기자 | 기사입력 2025/12/09 [06:40]

월가 매도-ETF 매집-거래소 고갈...비트코인, 9만 달러 불안

남현우 기자 | 입력 : 2025/12/09 [06:40]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월가가 다시 매도세를 가동하자 비트코인(Bitcoin, BTC)이 일시적으로 9만 달러 아래로 밀리며 시장 변동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12월 8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아시아 장에서 9만 2,000달러를 회복했지만 상승 탄력을 유지하지 못한 채 연초 기준선인 9만 3,500달러 재시험에도 실패했다.

 

트레이더 미카엘 반 데 포페는 X(구 트위터)에서 “결정적 저항에서 강한 거부가 나왔다”고 진단하며, 시장이 다시 균형을 찾기 위해선 더 낮은 가격대에서 지지력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8만 6,000달러를 핵심 지지로 지목하며 “이 구간이 무너지면 직전 저점 회수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시장 조정에도 불구하고 청산 규모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 QCP 캐피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투자자들이 방향성에 확신을 갖지 못해 포지션 노출을 대폭 줄였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코인글래스 기준 24시간 누적 청산액은 3억 3,000만달러 수준으로, 급락 국면 대비 과열 신호는 나타나지 않았다.

 

한편 스트래티지가 지난주 1만 624BTC를 추가 매입했음에도 투자 심리는 회복되지 않았다. 매입 단가는 비트코인당 약 9만달러로 추정되며, 그럼에도 가격 반등은 제한적이었다. 다만 QCP 캐피털은 같은 기간 약 2만 5,000BTC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갔고, 글래스노드는 순유출 규모를 3만 5,000BTC로 추정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 현물 ETF와 기업 재무부의 보유량이 거래소 잔고를 넘어서는 구조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말 유동성이 빠지는 시기와 맞물려 시장 깊이가 얕아진 만큼, 단기 가격 변동은 더욱 거칠어지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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